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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상하이 윤봉길의사기념관…관심 절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상하이 윤봉길의사기념관…관심 절실

등록일 : 2016.12.19

앵커>
12월 19일 오늘은 독립투사 윤봉길 의사의 순국일입니다.
윤 의사가 일본군 수뇌부에 폭탄을 던진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는 그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관이 있는데요.
찾는이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서 다소 썰렁한 분위기라고 합니다.
상하이 현지에서 도경민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곳은 중국 상하이의 루쉰공원입니다.
윤 의사가 폭탄 의거를 한 이 공원에 윤봉길 의사 사적 전시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의 호를 따 매헌 기념관으로도 불리우는 전시관은 한·중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서원 / 서울 양천구
“이걸 역사책에서 홍커우공원에서 윤봉길 의사가 이런 일을 했다 이렇게만 알고 있었지 이렇게 구체적으로 안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의사가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이런 걸 구체적으로 알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와 홍커우구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지난 2003년 문을 연 매헌 기념관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시물 등을 보강해 다시 개관했습니다.
기념관은 66㎡ 규모의 정자 형태 2층 목조건물로 관람객들은 그의 흉상과 친필 편지, 순국하기 직전의 사진과 함께 생애와 업적을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백두산 / 서울 구로구
“중국 내에서도 이렇게 한국적인 유산들이 잘 관리돼 있는 모습을 보니까 내심 좀 뿌듯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루쉰 공원은 중국 문학계의 거장 루쉰을 기리는 공원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지난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가 일본군 요인들에게 폭탄 의거를 한 역사의 현장입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윤 의사는 사형을 언도받고 그해 12월 19일 오사카 형무소에서 순국한 윤 의사의 독립정신은 공원 곳곳에 살아있습니다
이 기념비는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 기념비입니다.
바로 제가 서 있는 이곳이 윤봉길 의사께서
직접 수통형 폭탄을 던지신 장소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루쉰 공원과 윤봉길 의사 전시관은 역사적 의미가 큰 장소이지만 하루 방문객이 50명도 안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해임시정부청사와 달리 관심이 적고 홍보 등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윤봉길 의사 전시관 같은 해외에 있는 독립 투자 유적지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국민리포트 도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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