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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선거인단 투표 결과 트럼프 승리···이변 없었다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선거인단 투표 결과 트럼프 승리···이변 없었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2.21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美 선거인단 투표 결과 트럼프 승리···이변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은 출신 주의 주도와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 모여 투표를 시행했습니다.
[러버트 글리손 / 펜실베이니아 공화당 의장]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20표, 부통령으로 마이크 펜스 후보에 20표입니다.“
집계 결과 트럼프 당선인은 270명을 초과한 304표로 과반수를 득표했습니다.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나오자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압도적인 투표로 나를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한 미국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선 전체 득표 수에서 클린턴이 300만 표 가량 앞서고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이 불거지자, 대선 결과가 선거인단 투표로 뒤집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클린턴이 승리한 워싱턴 주 선거인 열두 명 중 네 명이 클린턴이 아닌 다른 후보에 표를 던지는 이탈표가 발생하면서 투표는 마무리됐습니다.
내년 1월 6일 열리는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발표가 이뤄지고, 트럼프 당선인은 같은 달 20일 제45대 미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2. 아마크 통신, 독일 트럭 테러 IS 소행 주장

극단주의 테러조직 IS가 연계 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독일 트럭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마크통신은 20일 성명을 통해, IS의 전사가 독일에서 연합국 시민들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테러 행위에 나선 사람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여기고 있다며 사건으로 인한 충격과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를 전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아직 사건에 대해 풀어야 할 의문점이 많지만, 지금까지 상황으로 봤을 때 테러 공격이 확실합니다. 특히 범인이 한때 독일의 치안을 담당했다는 점은 큰 충격입니다."
전날 밤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발생한 테러로 지금까지 최소 12명이 숨진 가운데, 독일 경찰은 사람이 붐비는 곳의 안전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3. 45만 명 희생자 낸 시리아 내전... 피란민 해결과제로 남아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이 45만 명이 넘는 희생자와 7만이 넘는 피란민을 두고 끝났습니다.
시아파인 아사드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며 2011년 3월부터 형성된 수니파 반군은 2012년 여름 알레포 동부를 점령했습니다.
반군은 시리아 전역으로 세력을 확장했지만 지난해 9월 러시아의 군사적 개입을 등에 업은 정부군은 이내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러시아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13일, 반군이 점령한 알레포 동부를 4년 만에 탈환했습니다.
내전은 끝났지만 전쟁을 피해 알레포 동부를 떠난 주민이 2만 명, 현재 알레포에서 피란을 기다리는 주민이 7만 명입니다.
주민 수만 명이 거리 곳곳에서 영하의 추위와 굶주림에 떨며 도시를 벗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국제사회의 해결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4. 중국, 닷새 만에 미국에 드론 반환

중국이 지난 15일 가져간 미국 수중 드론을 돌려줬습니다.
신속한 반환으로 화해를 제안한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미중 양측이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남중국해 관련 해역에서 순조롭게 미국 수중 드론 반환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 美 국무부 대변인]
"미국 소유의 드론이었고, 되찾게 되어 기쁩니다. 애초에 누구도 가져가선 안되는 물건이었습니다. 할 말은 거기까지입니다."
중국이 드론을 가져간 직후 미 해군 측은 중국이 과학연 구용 수중 드론을 불법으로 나포했다고 주장했지만, 중국은 해당 드론이 첩보 수집용일 것을 대비해 가져간 것이라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이 훔쳐간 드론을 돌려받기 원하지 않는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먼저, 훔쳤다는 표현은 틀렸고, 불쾌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 영토 근처에서 벌이는 군사 활동을 오랫동안 지켜봐왔다는 점 전하고 싶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와 트럼프 당선인의 강경한 태도로 사태 악화를 경계한 중국은 외교 문제로 번지기 전, 닷새 만에 드론을 반환하게 됐습니다.

5. 페루 경찰, 산타복 입고 도로 질주

페루에서는 경찰이 산타복을 입고 등장해 시민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소식입니다.
페루의 도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합니다.
산타클로스가 썰매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선물을 배달하나 하고 계속 지켜보니, 페루 경찰관이었습니다.
페루에서는 매년 경찰들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근무하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마르코 안토니오 치라 / 경찰관]
"사람들이 즐거워하니 저도 기쁩니다. 지나가는 행인, 운전자 모두 저를 보고 웃었습니다."
올해는 산타 옷을 입고 고아원을 방문해 대통령이 보내는 선물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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