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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국가무역위 신설, 반中 경제학자 나바로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트럼프 국가무역위 신설, 반中 경제학자 나바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2.23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국가무역위 신설, 반중 경제학자 나바로

트럼프 내각이 백악관에 국가무역위원회를 신설합니다.
초대 위원장에는 강력한 대중 정책을 주장해온 피터 나바로를 임명했습니다.
피터 나바로는 트럼프의 경제자문역 중 한 명으로 현재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나바로 지명자는 보호무역주의 공약과 강력한 대중 정책을 주장해왔는데, 앞으로 중국과의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무역 역조와 환율 조작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나바로가 앞으로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으로써 중국을 압박하고, 또 미국이 관련된 무역 협정들을 손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국가무역위원회에 대해 “미국 제조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모든 미국인이 제대로 된 보수를 받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알레포 소녀 터키 대통령 만나

트위터에 시리아 내전 참상을 전하던 알레포 소녀 기억하시죠.
이 소녀가 무사히 터키로 대피해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났다고 합니다.
시리아 내전이 6년째 계속돼 온 알레포에서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올린 7살 시리아 소녀.
전 세계가 시리아 내전을 숨죽이고 지켜보게 만든 바나 알라베드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이만 오천 명 알레포 시민과 함께 알레포를 탈출한 바나 알라베드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나 전쟁으로부터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바나 알라베드/ 알레포 소녀]
"대통령님이 알레포를 위해 한 일들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은 바나에게 선물도 전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고 합니다.

3. 중국 6일째 스모그 대란...시진핑, 청정에너지 사용 지시

중국은 지금 스모그로 인해 사실상 도시가 마비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베이징 시는 6일째 학교를 닫고 도로를 폐쇄했습니다.
베이징을 비롯한 톈진, 허베이 등 중국 동북부 지역은 지난 16일 오후부터 스모그 경보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 경보는 6일 가까이 지속된 후 22일 자정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항공기 이착륙과 고속도로 통행이 금지되고 수천여 개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해제된 후에도 사실상 도시 기능은 마비 상태입니다.
[청리휘 / 중국 허베이 시민]
"스모그도 심한 데다 안개까지 껴서 차가 앞으로 나아가기 너무 힘듭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시진핑 국가 주석도 스모그로 인한 극심한 피해를 보고 겨울철 난방을 청정에너지로 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4. 37년 만에 눈 내린 사하라 사막

무려 37년 만에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렸습니다.
붉은 사막에 소복이 내려앉은 눈.
함께 감상해보시죠.
카라멜 아이스크림에 설탕을 뿌린 듯 신비롭습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모습인데요.
바로 눈 내린 사하라 사막입니다.
본래 지구에서 가장 뜨겁고 건조하다고 알려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특히 사하라의 마지막 관문으로 불리는 알제리 아인 세프라 지역에 이례적으로 눈이 쌓였습니다.
1979년 잠시 눈보라가 치다가 멈춘 이래 37년 만에 처음 내린 눈이었는데요.
사하라 사막 눈 소식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카림 부셰타타가 눈 내린 사하라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사하라 사막에 내린 눈은 쌓인지 하루 만에 모두 녹아 없어졌다고 합니다.

5. 썰매 아닌 드론 타고 내려온 산타

순록이 끄는 썰매 대신 드론이 끄는 스노보드를 타고 눈 덮인 산을 질주하는 산타가 등장해 화젭니다.
빨간색 산타 의상을 입고 스노보드를 탄 남성.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산을 시원하게 내려옵니다.
남자를 끌고 가는 건 허공을 가르는 거대한 무인항공기 '드론'입니다.
[케이시 네이스탯 / 유튜브 영상 제작자]
"이거 드론이에요! 진짜 드론입니다!"
미국 뉴욕 출신의 모험가이자 인기 유튜브 영상 제작자인 '케이시 네이스탯'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한 산타가 된 겁니다.
스노보드를 타고 눈을 가르며 핀란드의 산타 마을 '라플란드'를 배경으로 스릴 넘치는 진풍경을 연출했는데요.
이 장면을 위해 무려 1년 동안 맞춤형 무인 조종 드론을 제작했다고 하는데 노력한 만큼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산타클로스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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