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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중국 항공모함 태평양 진출... 美-中 해양 주도권 경쟁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중국 항공모함 태평양 진출... 美-中 해양 주도권 경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2.26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중국 항공모함 태평양 진출... 美-中 해양 주도권 경쟁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이 처음으로 서태평양 해역까지 진출해 훈련을 벌였습니다.
24일, 중국 해군은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항공모함 랴오님함과 젠-15 함재기를 서태평양 해역에서 선보였습니다.
이를 전한 중국 CCTV는 젠 15의 첫 이착륙 훈련이자 해역을 넘나드는 체계적인 편대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사일 구축함 3척 등 7척을 동반한 랴오닝함 편대는 서해에서 실전 같은 실탄 훈련을 했습니다.
훈련에서 중국 해군은 이례적으로 해군 사령관이 직접 지도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중국 해군은 매년 하는 해양 훈련이라는 입장이지만, 트럼프 당선 이후 요동치는 미·중 관계와, 한반도 사드 배치 발표에 따른 무력시위 성격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2. 유엔 안보리, 이스라엘 정착촌 중단 결의안 통과시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이스라엘 정착촌에 반대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결의안 채택에 강력한 항의 의사를 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3일 팔레스타인 자치령 안에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국이 표결에서 기권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결의안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정착촌을 건설하는 것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두 나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정착촌 건설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에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가 여의치 않자 트럼프에 도움을 청했던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대놓고 항의했습니다.
[벤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어제 유엔 안보리가 내놓은 결정은 이스라엘에 대한 오랜 편견에서 비롯된 겁니다. 미국 트럼프 당선인이 말한 것처럼 새로운 시대는 더 빨리 다가올 건데 말입니다."
한편 이스라엘 외무부는 안보리 정착촌 결의안에 찬성한 14개국 대사들을 불러 개별 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3. 시리아 향하던 러시아 군용기 추락

시리아로 향하던 러시아 군용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어제 시리아로 향하다 흑해 부근에서 추락한 러시아 항공기에는, 시리아에 파병된 군인들을 위문하기 위해 떠난 합창단원 예순네 명도 타고 있었습니다.
[이고르 코나쉔코브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소치 근처 흑해 연안으로부터 1.5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비행기의 잔해를 찾았습니다. 생존자 수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항공기과 연락이 끊긴 직후 수색에 나서 항공기 잔해를 발견했지만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군용기에 대한 테러 가능성은 없다며, 기체 결함이나 조종사 실수 여부를 중점 조사 중입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데 반발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금 러시아는 전역에서 희생자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칠레 남부에서 규모 7.7 강진 발생해

칠레 남부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가 한시간 반 만에 해제됐습니다.
칠레 남부 도시 푸에르토몬트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미국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천킬로미터 이내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칠레 당국은 남부 해안가 여덟 개 항구를 폐쇄하고 주민 4천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칠레 주민]
"지진은 강력했습니다. 아이들과 집에 있다가 집이 무너질 것 같아서 밖으로 도망쳐 나왔습니다."
쓰나미 경보가 한시간 반만에 해제돼 한시름 놓게 됐지만, 주민들은 긴장의 끈은 놓을 수 없었습니다.
[리카르도 토로 / 칠레 국가방재청장]
"긴급 경보가 전국적으로 해제됐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서 평소처럼 지내셔도 괜찮습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칠레는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입니다.
지난 2010년에는 규모 8.8의 지진 여파로 생긴 쓰나미로 오백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5. 멕시코에서 벌 독침 치료 인기 끌어

멕시코에서는 꿀벌의 독침으로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멕시코의 한 농구 코트, 열심히 달리는 이 선수들의 건강 관리 비법은 뭘까요?
멕시코 의학계는 요새 꿀벌의 독침을 활용한 치료법이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이 방법으로 멕시코 농구 선수 제이미 카스티요도 무릎 통증을 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제이미 카스티요 / 멕시코 농구 선수]
"전문가들 여럿을 방문했지만 해결이 안 되다가 꿀벌 독침 치료를 받고 이 주만에 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은 양의 독이 약이 될 수 있지만 아직 완전히 검증되지 않아 모두에게 적합한 치료법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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