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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바마, "국민에 감사" 프란치스코 교황 "평화 기원"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오바마, "국민에 감사" 프란치스코 교황 "평화 기원"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1.02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오바마, "국민에 감사" 프란치스코 교황 "평화 기원"

새해를 맞이해 각국 정상이 인사를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인사를 전하며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감사로 임기 마지막 새해 인사를 시작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8년 동안 미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애쓴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바티칸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화를 기원하는 신년인사를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모든 선한 이들이 용기 있게 팔 걷고 나서서 테러의 역병에 맞설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영국 메이 총리, 독일의 메르켈 총리 그리고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도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마무리하고 더 나은 새해를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새해에 평화로운 발전을 지속하고, 중국의 영토와 해양 주권을 지킬 것을 기대합니다."
한편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신년 인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을 빼고 트럼프 당선인만을 언급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2. 트럼프 당선인, 트위터로 새해 인사 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새해의 시작을 트위터로 알렸습니다.
트위터를 통한 활발한 소통으로 지난해를 뜨겁게 달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2017년도 트위터로 소통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모두에게 행복한 해가 되길 원한다며 새해 인사를 했는데, 다만 자신과 맞서 싸워 무참하게 패해 어찌할 줄 모르는 이들에게도 같은 인사를 보낸다며 비꼬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를 두고, 트럼프가 정적들에게 새해 인사와 더불어 주특기인 조롱을 담았다고 꼬집어 말했습니다.
1월 20일 대통령에 취임하게 되는 트럼프 당선인과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까지 주요 정치 현안에서 충돌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3. 터키, 클럽 총격 테러로 39명 사망

이번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터키 이스탄불의 클럽에서 총격 테러가 일어나 서른아홉 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새벽 한시경, 이스탄불 유명 나이트클럽 레이나에 무장 괴한이 나타났습니다.
무차별 총격으로 새해맞이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 서른아홉 명이 숨지고 예순아홉명이 다쳤습니다.
[시엠 유나익 / 사고 목격자]
"바닥에 엎드렸는데 사람들이 제 위로 떨어졌습니다. 모두 울고 있었고 화약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괴한이 혼란을 틈타 범행 현장을 빠져나가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터키 당국은 용의자로 의심되는 인물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비날리 이을드름 / 터키 총리]
"오늘 이곳의 테러가 내일은 또 어느 나라에서 일어날지 모릅니다, 어디도 테러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터키로 여행 온 외국인이 많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4. 네덜란드에서 신년 맞이 행사, '바닷물에 풍덩'

네덜란드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북해에 뛰어들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풍덩!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듭니다.
헤이그 인근의 스케브닝겐 리조트 해변에서는 약 1만 명이 추위를 무릅쓰고 전통적인 새해맞이 축하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나타니엘 드보에르 / 참가자]
"매년 참가하고 있습니다. 물에 들어가고 한 해 동안 있었던 일을 되새깁니다."
새해 첫날 바닷물에 몸을 던지는 이 행사는 지난 1960년부터 시작됐는데요.
올해는 특히 해수 온도가 영상 7도로 평소보다 더 낮아서 특별한 도전이 됐다고 이번 행사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언론들은 이날 네덜란드 전역의 140곳 이상 지역에서 5만여 명이 새해맞이 겨울 바다 수영을 즐겼다고 전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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