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카터 美 국방, '북한 미사일 격추 준비 돼있다'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카터 美 국방, '북한 미사일 격추 준비 돼있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1.09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카터 美 국방, '북한 미사일 격추 준비 돼있다'

북한이 핵무기 능력이 준비됐다고 주장하고 나서자 미국도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NBC 방송에 출연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실험이 미국이나 우방 동맹국 영토로 향하면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최고 수뇌부가 결정하는 임의의 시각과 장소에서 발사할 것이라며, 위협 수위를 높인 바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
"대륙간탄도로케트는 우리의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발사되게 될 것이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미국 정부가 경고의 뜻을 밝힌 겁니다.
이날 방송에서 카터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능력은 미국에 심각한 위협이지만, 이보다 한발 앞서는 게 미국 국방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민주화의 아버지, 포르투갈 前 대통령 별세

포르투갈 근대 민주화의 아버지 마리우 수아레즈 전 대통령이 92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수아레즈 전 대통령은 포르투갈 사회당 설립자 중 한 명으로 76년 민주적 총선에서 승리하며 총리가 됐습니다.
포르투갈의 유럽공동체 가입을 이뤘으며 모잠비크와 앙골라 등의 식민지를 독립시켰고 대통령까지 역임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았습니다.
민주화의 아버지 수아레즈의 별세 소식에 정부는 3일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 포르투갈 총리]
"포르투갈은 오늘 자유와 민주주의의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그는 한 평생을 자유를 위해 싸웠습니다."
고인은 독재와 맞서 싸우긴 했으나 보복하려 하진 않았습니다.
그는 살아생전, 포르투갈은 용서하고 잊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곤 했습니다.

3. 중국 또 일본 인근 항해 시위, 日 반발

중국이 센카쿠 열도에 대한 항해 시위를 계속하면서 동중국해 일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 NHK는 중국 해경선이 현지시간 8일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 센카쿠 열도 인근 수역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일본 해상보안본부 순시선이 해당 중국 선박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냈습니다.
새해 들어 중국 측 선박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센카쿠 열도 인근을 항해했습니다.
랴오닝함이 이끄는 중국 항공모함 전단이 지난 연말 남중국해에서 해상 훈련을 감행하며 일본과 미국을 자극한데 이은 도발 행보로 보입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자국 영해 침입에 대해 중국 대사관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지구촌,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몸살

지금 세계는 기록적인 한파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교통이 마비되고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현지시간 8일 새벽, 모스크바의 기온은 영하 2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크게 멀지 않은 코스트로마주에선 한때 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러시아 기상청은 올겨울이 120년 만에 가장 춥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분수대에는 고드름이 매달렸습니다.
고속도로에는 얼음길에 오도 가도 못하는 트럭들이 줄지어 정차해 있습니다.
[로렌조 로쿨타노 / 트럭 운전자]
"목요일 밤부터 3일째 여기 서있습니다. 월요일에 얼음을 치워줄 트럭이 도착할 대까지 아무 데도 못 간다고 합니다."
미국은 강력한 눈보라가 동남부 지역을 강타해 시민들은 발이 묶였습니다.
[조지아 워터스 / 노스캐롤라이나 시민]
"될 수 있는 한 주말 내내 집에 있을 겁니다. 난로 옆에 장작을 쌓아놨습니다."
텍사스에선 눈폭풍으로 도로 표지판이 쓰러졌고, 차들도 꽁꽁 언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