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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다보스 포럼 오늘 개막, 시진핑 주석 독무대 되나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다보스 포럼 오늘 개막, 시진핑 주석 독무대 되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1.17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다보스 포럼 오늘 개막, 시진핑 주석 독무대 되나

올해로 마흔일곱번째를 맞은 다보스 포럼이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주제로 오늘 개막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치 지도자들과 재계 인사들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세계 경제 포럼, 일명 다보스 포럼이 현지시간 17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열립니다.
[클라우스 슈바프 / 다보스 포럼 창립자]
"우리는 지금 변화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경제, 사회, 그리고 정치의 갑작 스런 변화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건 처음으로 포럼에 참석하는 중국 정상, 시진핑 주석입니다.
슈바프 회장은 시진핑 주석의 참석은 중국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므로 중요하다고 평가했고 블룸버그 통신은 일찌감치 시 주석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2. 美 트럼프, "러시아와 핵군축 협상 가능할 것"

지난해 말까지 핵무기 증강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엔 핵무기 군비를 축소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러시아에 가하는 제재와 핵무기 군비 축소를 두고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핵무기는 꽤 줄어들어야 하고, 매우 많이 감소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말 트럼프 당선인이 러시아와 핵무기 경쟁을 하겠다던 트위터 발언과는 상반된 입장입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거둘 명목으로 핵 군비 축소 카드를 꺼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 핵무기를 두고 어떤 결단이 내려질지, 핵강국인 러시아와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3. 베네수엘라 새 고액권 유통··· 인플레이션 극심

경제난에 극심한 인플레이션까지 닥친 베네수엘라에서 어제부터 고액권 지폐 유통이 시작됐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달 15일부터 볼리바르의 지폐 6종을 새로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폐 도입이 지연되면서 한 달이 지나서야 일부 고액권이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생필품난과 극심한 물가 상승에 더해 지폐 교체 지연까지, 이로 인한 피해는 국민이 떠안아야 했습니다.
[조안 두아르테 / 베네수엘라 국민]
"지난주까지 양파 1킬로그램에 1,300 볼리바르였는데 이번 주는 2,500 볼리바르입니다. 물가가 너무 빨리 오릅니다."
이 가운데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베네수엘라의 물가 상승률이 1천 660퍼센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4. 터키 화물기 민가에 추락···37명 사망

터키로 향하던 민간 화물기가 키르기스스탄 인근 민가에 추락해 서른일곱 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폭격이라도 맞은 듯 잔해와 연기가 어지럽습니다.
평화롭던 키르기스스탄 다차 마을 위로 화물기로 추락한 것은 현지시간 16일 아침.
[사고 목격자]
"자던 중 빛이 번쩍이는 느낌에 깨서 나가봤더니 항공기가 마을을 덮쳐 불이 났습니다. 마을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홍콩에서 이스탄불로 향하던 터키 화물기 보잉 747이 추락하면서 최소 서른일곱 명이 숨지고 집 수십 채가 파괴됐습니다.
[쿠밧벡 바로노브 / 키르기스스탄 비상조사국 장관]
"추락 직전 가시거리가 325 미터가 안됐다고 했습니다. 조종사와 승무원들도 착륙 직전에 알았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피해자 집계가 어려운 가운데, 조사 당국은 이 사고를 악천후로 인한 항공기 추락으로 보고 있습니다.

5. 美 트럼프 취임식, 닮은꼴의 예행연습

트럼프 내외 닮은꼴이 참여한 제58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리허설이 살짝 공개됐습니다.
백악관 앞 취임식 행진 사열대, 육군 군악대 단원들이 트럼프 당선인 내외의 자리에서 예행 연습을 하는데,
실전 같은 취임식 예행연습을 위해 트럼프 당선인 부부와 닮은 외모의 군악대원을 뽑아 리허설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경호팀은 대역 인물들의 움직임에 맞춰 경호 상황을 하나하나 점검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은 미국 현지시간 20일 정오로 예정돼있습니다.
한편 취임식을 전후로 100여 개의 반-트럼프 집회가 예정돼 있어 보안에 대한 긴장감도 함게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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