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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보이콧 의원 60명 육박해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보이콧 의원 60명 육박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1.19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보이콧 의원 60명 육박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이틀도 남지 않은 가운데 불참을 선언한 의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민주당 하원 의원이 6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당선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안 오겠다면 입장권을 돌려달라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보이콧 불참 의원이 민주당 하원의원들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상원 의원들은 내년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트럼프 지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일 취임식에는 축하하러 온 인원 80만 명 외에도 100만 명의 트럼프 반대 시위대가 올 예정입니다.

2. 유럽의회 새 의장에 중도우파 타이아니 선출

유럽의회 신임 의장에 이탈리아의 보수 정치인 안토니오 타이아니가 당선됐습니다.
타이아니는 현지시간 17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치러진 유럽의회 의장 선거 4차 투표에서 351표를 획득해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안토니오 타이아니 / 유럽의회 신임의장]
"앞서 말했던 것처럼, 모두를 위한 유럽의회 의장이 되겠습니다. 모든 참여국과 각국 모든 대표를 존중하겠습니다."
한편 타이아니는 의장 당선 직후부터 큰 과제를 직면했습니다.
선거가 치러진 17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하드 브렉시트 계획을 발표하는 연설을 했기 때문입니다.
타이아니는 2018년 말이나 2019년 초 끝날 것으로 보이는 브렉시트 협상의 승인 여부를 다루는 등 향후 2년에 걸쳐 중요한 임무를 지게 됐습니다.

3. 오바마 고별회견 "불법 체류 청년 추방하면 가만 안 있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8년 재임 기간의 성과와 소회를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백악관 브리핑 룸, 오바마 대통령이 50분에 걸쳐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차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의 건설적인 관계를 형성해, 추가 핵무기 감축을 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만약 트럼프 당선인이 러시아와의 대화를 진지하게 이끌어낼 수 있다면, 미국과 러시아 두 나라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불법체류 청년들이 추방 위기에 처한다면 적극적인 반대에 나서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퇴임하고) 글을 쓰고 싶습니다. 그리고 딸들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습니다, 일반 시민으로서 올해는 딸들이 최고 우선순위에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 후 계획과 관련해 집필과 대통령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일본 고급 호텔, '위안부·난징학살 부정' 서적 비치 논란

일본의 유명 호텔 체인이 객실마다 극우 서적을 비치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파 호텔, 일본 전역에 삼백 쉰 네 개의 체인을 갖고 있습니다.
객실마다 호텔의 모토야 도시오 회장이 직접 쓴 책이 비치돼있습니다.
위안부는 매춘부였고 난징대학살은 조작됐다는 내용입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일본 관방장관이 입장을 밝혔지만, 오히려 화를 돋우었습니다.
[요시히데 스가 / 일본 관방장관]
"일본 정부의 입장은 지난 일에 사로잡히지 말고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국제문제에 집중하자는 겁니다. 미래 지향적인 사고방식으로 말입니다."
중국 정부는 일본 일부 세력이 왜곡된 역사를 알린다고 비난했고 일부 중국 여행사는 이 호텔 예약을 차단하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5. 이탈리아 중부, 폭설에 규모 5 넘는 지진까지 덮쳐

최근 2미터 넘는 폭설이 내린 이탈리아 중부 산간 지역에 규모 5를 웃도는 지진까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네 번에 걸쳐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지점에서 차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수도 로마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습니다.
[카르멜로 카세리노 / 이탈리아 아킬라 주민]
"충격이 여러 번 왔습니다. 엄청 강력해서 우리 가족은 집을 나와 더 안전한 곳을 찾아야 했습니다."
로마는 지진 직후 지하철 운행을 중단하고 학교와 지진 취약 건물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구조 당국은 폭설로 인해 주요 도로가 끊기고 일부 산간 지역이 고립돼있어 피해 규모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중부 산간 지역은 지난해 8월과 10월,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발생해 주요 유적지가 파괴되는 등 대규모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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