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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에 반기 든 장관 해고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에 반기 든 장관 해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2.01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에 반기 든 장관 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 이민 행정명령에 반기를 든 법무장관을 해고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30일, 샐리 예이츠 미국 법무장관 대행은 직원들에게, 반이민 행정명령과 관련한 소송에서 변호에 나서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예이츠 장관은 트럼프의 반 이민 행정명령이 정의를 추구하는 우리의 책임과 일치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예이츠 장관을 해임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예이츠는 미국 시민을 보호하라는 법적 지시를 지킬 의무를 저버렸습니다. (행정명령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합리적 조치입니다."
앞서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도, 반 이민 행정명령에 반발하는 국무부 외교관들을 향해 동참하거나 나가거나 선택하라고 강력하게 말한 바 있습니다.

2. 트럼프 트위터 연설 "미국인들 위한 싸움 멈추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 1주일을 되돌아보는 내용의 동영상을 미국 대통령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약 2분 20초간의 동영상에서 새 정부가 기록적인 속도로 일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뿌듯해했습니다.
우선 트럼프는 기업 총수들과 회담한 사실을 소개하며 일자리 창출 공약이 벌써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가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많은 기업들이 더 이상 미국 밖에서 일자리를 만들지 않고, 대신 바로 여기 미국에 머물며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탈퇴는 미국에 꼭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장담했고, 멕시코 장벽 건설 등 미국인을 위한 일들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미국인들을 위한 싸움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는 매일 국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면서 지난 며칠 자신의 실시한 정책을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3. 이란, 미국인 비자 발급 중단··· 보복 조치

트럼프 대통령이 무슬림 7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데 맞서 이란도 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31일, 프랑스 장마르크 에로 외무장관과의 회담 이후 기자들에게, 이란이 더 이상 미국 시민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비자 발급 중단의 예외는 가능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외무부 위원회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루 전날 이란 자한기리 수석 부통령도 트럼프 표 반 이민 정책에 불만을 드러내며 같은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이샤크 자한기리 / 수석 부통령]
"이란으로 여행하려는 미국 시민들에게도 반 이민정책에 걸맞은 비자 조치를 취할 겁니다."
이란이 미국인 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대한 보복입니다.

4. 캐나다 테러 범인 르펜 추종 극우주의 학생

캐나다 모스크에서 총기를 난사한 범인은 극우 성향의 명문대생으로 밝혀졌습니다.
캐나다 경찰은 현지시간 30일, 퀘벡 시 이슬람 사원 총격 용의자인 알렉상드르 비소네트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카밀 하벨 / 캐나다 경찰 대변인]
"범인은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국가 안보와 테러 혐의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중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그가 퀘벡 출신의 프랑스계 캐나다인으로 캐나다 명문 라발 대학에서 정치학과 인류학을 전공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비소네트는 평소 극우 사상에 심취했으며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를 추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건을 외로운 늑대, 즉 자생적 테러리스트 상황으로 본다며 총격에 연관된 추가 용의자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30일 비소네트의 모스크 총격으로 총 여섯 명이 숨졌습니다.

5. 유럽 국가들 스모그 비상에 대책 마련

대기오염은 더 이상 중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극심한 대기오염에 배출가스 등급제를 도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차량 배출가스 등급에 따라 다른 색상의 라벨을 붙여 도심 진입을 제안합니다.
이에 대해 시 정부 관계자는 자동차 운행을 줄여 대기오염을 개선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2016년 5월부터 매월 첫 주 일요일은 파리의 대표 거리인 샹젤리제가 자동차 없는 도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도 마찬가지입니다.
31일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환경단체인 레감비엔테는 1월 들어 이탈리아 도시 9곳이 최소 보름 이상 대기 오염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스쿠터와 오토바이, 유럽의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3' 이하의 엔진을 채택한 경유 차량에 대해 통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6. 침몰하는 자동차에서 아기 던진 아빠

중국에서 한 남성이 침몰하는 자동차 위에서 아기를 던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영상 속에는 강에 빠진 채 가라앉고 있는 자동차.
구조가 시급한 상황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던 행인에게 아기를 던집니다.
이 가족은 중국 춘절을 맞아 고향에 가던 길에 후난성 창더시의 강에 빠졌습니다.
위험을 감지한 아기의 아빠가 행인에게 아기를 받아달라고 부탁한 뒤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무사했고, 나머지 가족들도 가까스로 차에서 탈출해 구조된 즉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기의 순간 기지를 발휘한 아이 아빠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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