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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구제역 전국 확산 가능성 낮아"…백신접종 당부

KTV 뉴스 (10시)

"구제역 전국 확산 가능성 낮아"…백신접종 당부

등록일 : 2017.02.07

앵커멘트>
앞서 전해드렸듯이 정부는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염력이 높은 만큼 추가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등 확산 방지에 나섭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한 ‘구제역 특별 방역대책’을 통해 이미 백신항체 형성률을 높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AI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 김경규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백신항체 형성률이) 통계적으로 보면 소는 한 97%, 돼지는 76% 정도 유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저희들이 보기에는 낮다고 봅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개별 농가를 통한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구제역은 소와 돼지와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게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급성 전염병입니다.
감염되면 보통 1에서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입 주위나 발굽 사이에 물집이 생기고 점점 식욕이 저하되며 결국 폐사에 이르게 됩니다.
사람에겐 전염되진 않지만 AI와 달리 가축끼리는 공기 전파가 가능해 전염력이 매우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사전에 발생 가능성을 막기 위해 각 축산농가를 포함한 생산단체에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백신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소의 경우 생후 2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1, 2차 접종을 하고 이후에는 6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돼지의 경우 생후 1차 접종을 하고 중간에 2차 접종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제역 의심 상황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신고해 더 큰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의 경우 철저한 소독을 하고 출입 차량과 출입자를 통제해야 합니다.
지자체에서도 구제역 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조치와 함께 농가에 대한 백신접종 지도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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