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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읍서도 구제역 발생…일제 백신접종 실시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정읍서도 구제역 발생…일제 백신접종 실시

등록일 : 2017.02.07

앵커>
충북 보은에 이어 전북 정읍의 한우 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이 어제부터 전국에 일시 이동중지를 내린 가운데 내일부터는 전국 모든 소에 대해 일제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충북 보은 젖소 농장에 이어 전북 정읍의 한우 농장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국은 발생 농장 한우 49마리를 포함해 예방적 살처분 조치로 주변 농장의 한우까지 모두 170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정확한 유입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당국은 어제 정읍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되자마자 즉각 위기단계를 경계로 올리고 전국 모든 축산 농장을 대상으로 오늘 밤 자정까지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거리가 120km나 떨어진 보은과 정읍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강력한 초동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아울러 내일부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전국의 모든 소 330만 마리에 대해 일제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이천일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지난 10월에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이 되면서 일제접종은 이미 실시를 했고 그 이후에 상당기간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그런 것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다시 일제접종을 하는..."
현재 백신 350만 마리 분을 보유하고 있어 물량은 충분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내다봤습니다.
또 이번에 발생한 O형 구제역 바이러스는 국내 백신 접종에 사용되는 O3039와 O1 마니사 두 가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이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걸리는 일주일이 추가 확산 여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이 기간 농장 소독을 강화하고 충북과 전북 지역의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해 반출 금지 조치를 하는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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