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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트럼프 대통령, 취임 20일 만에 탄핵론 대두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트럼프 대통령, 취임 20일 만에 탄핵론 대두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2.08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월드 투데이'입니다.

1. 美 트럼프 대통령, 취임 20일 만에 탄핵론 대두

이슬람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반이민 행정명령이 취임 20일 만에 트럼프 대통령 탄핵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반이민 행정명령 발동에 1000명 이상의 재외 공관 거주 미국 외교관들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미국 16개 주 법무장관들도‘'비 미국적이며 헌법 위반’이라며 반기를 들었습니다.
[척 슈머 / 美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대통령이 법을 공격하고 헌법적인 가치와 자유를 박탈했습니다. 자기 마음 가는대로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은 아예 본격적으로 탄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트럼프를 당장 탄핵하자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정계 모두가 탄핵에 적극적인 건 아닙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관성이 없고 무모한 방식으로 국정 운영을 해왔지만, 그것이 탄핵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2.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필요하면 대법원까지 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 이민 행정명령을 연방대법원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반 이민 행정명령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연방대법원에서 끝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대법원까지) 가지 않으면 더 좋겠지만, 법을 따를 것입니다. (행정명령은) 상식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제9 연방항소법원은 7일 오후 6시에 반이민 행정명령의 법적 효력 여부를 놓고 심리를 벌이게 됩니다.
연방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초과하고, 수정헌법 제1조와 연방이민법을 위반했는지를 놓고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입니다.
제9 항소법원이 행정명령을 인용하지 않을 경우 상고절차가 진행되고,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3. UN 사무총장 "이스라엘 정착촌 합법화 국제법 위반"

유엔이 이스라엘 의회가 정착촌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킨 걸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실을 통해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정착촌 합법화는 국제법 위반이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UN 사무총장 대변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이스라엘 의회의 법안 채택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이스라엘에 심각한 법률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엔 측은 정착촌이 불법이라는 국제사회 인식은 물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무시한 행위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 지역 분쟁의 해결책으로 안보리 결의안과 상호협정을 기반으로 이해 당사자들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53년 내전에 종지부... 콜롬비아 제2반군과 협상 개시

콜롬비아 정부가 현존하는 마지막 반군 세력인 민족해방군과 53년간 이어진 내전을 끝내는 공식 평화협상을 개시합니다.
현지시간 7일, 콜롬비아 반군과 민족해방군 양측은 지난 3년간의 비밀 예비 협상을 마치고, 에콰도르 수도 키토 외곽에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게 됐습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민족해방군과의 갈등은 끝났다면서 공식 협상이 완전한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과의 평화 협정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민족 해방군 지도부가 농촌 지역 토지 재분배라는 쟁점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평화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5. 오바마, 퇴임 후 카이트서핑 삼매경

레임덕 없이 절정의 인기를 누리며 퇴임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여유로운 은퇴 후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0일 퇴임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영국의 괴짜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소유한 버진 아일랜드 리조트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물안경과 안전모,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고 브랜슨과 함께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합친 '카이트서핑'을 처음 시도하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껏 날려버렸습니다.

6. 영국 푸드트럭, 두바이에서 7만원 금 햄버거 선보인다

영국 푸드트럭 회사가 두바이에서 럭셔리한 금 햄버거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영국 푸드트럭 회사 로더리는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음식 축제에서 '금햄버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햄버거는 고급 쇠고기 와규로 만든 패티를 치즈, 푸아그라 등 다른 재료와 함께 5단으로 쌓은 뒤, 24K 금박으로 덮인 브리오슈 번을 올린 모양입니다.
두바이의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의 이름을 따 '버거 칼리파'로 이름을 붙였는데, 가격은 7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버거치고는 비싼 감이 있지만 맛이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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