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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노동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강력 대응"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北 노동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강력 대응"

등록일 : 2017.02.12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노동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정부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북한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55분경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최대고도 550km로 약 500여 km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합참은 비행거리와 고도 등으로 봤을 때 이 미사일이 노동으로 추정되며 ICBM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16일 김정일의 생일을 앞두고 북한 내 체제를 결속하려는 의도와 미국 신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에 대한 대응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합참은 분석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탄했습니다.
sync>전동진/합동참모본부 작전1처장
“김정은 정권이 핵·미사일 도발의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북한 정권은 머지않아 자멸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앞서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상임위에서는 북한의 이번 도발이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거듭 확인하고 정부와 국제사회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NSC 상임위 이후 마이클 플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를 했습니다.
플린 보좌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통화에서 양측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북한 도발 억제를 위해 가능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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