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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미국, 미래 비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트럼프 "미국, 미래 비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3.02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미국, 미래 비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합동 연설을 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40여 일 전 취임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 마음을 채운 꿈을 함께 나눠야 합니다. 앞으로 미국은 미래에서 영감을 얻고, 과거의 실패에 얽매이지 않으며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겁니다."
특히 불법 이민자 추방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온 이전과 달리 더 열린 태도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민 개혁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겁니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가계 곤란에 처한 가족도 구할 겁니다. 이민자 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취임 후 한 달 동안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트럼프 내각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가 당선된 이후 공약을 어떻게 지켜왔는지 여러분께 전하고 싶습니다. 가장 먼저, 기업들이 미국에 많은 투자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격동의 40일을 보낸 뒤 엄숙한 분위기로 대통령직을 안정시키려 노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제2의 반이민 행정명령 발표를 앞두고 여론 역풍을 대비하기 위한 계산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기립박수를 보낸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가 공약에 대한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2. 중국 양회 3일 개막···시진핑 1인 체제 강화

중국은 오는 3일 양회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진핑 2기 체제의 출범에 따라 권력 이동 흐름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2012년 말 제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로 당 총서기, 국가주석 겸 당 중앙군사위 주석에 오른 시진핑 주석은,
올해 10월쯤 예정된 19차 당 대회로 집권 2기를 맞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중국 최고지도자는 총 10년의 집권 기간 중 1기 5년은 권력기반을 다지고,
2기 5년은 자신의 집권의지와 정책방향을 실현하는 기간으로 삼습니다.
19차 당대회를 7개월 정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양회를 터닝 포인트로, 중앙과 지방에서는 대규모 인사교체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는 시진핑의 집권 2기 개막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권력기반을 공고히 하는 수단으로 해석됩니다.

3. 독일 슐츠 돌풍··· 메르켈 총리 '4연임 꿈' 무너지나

독일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한 마르틴 슐츠 전 유럽의회 의장이 메르켈 총리의 막강한 라이벌로 떠올랐습니다.
선거를 7개월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마르틴 슐츠가 이끄는 사회민주당은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6일 독일 빌트지가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는 슐츠의 사회민주당이 지지율 31퍼센트로,
메르켈이 이끄는 기독민주당 연합의 30퍼센트를, 1퍼센트 포인트 차이로 앞서기도 했습니다.
앞서 슐츠 후보가 정계 복귀를 선언한 직후부터 사회민주당 지지율이 급등한 바 있습니다.
[마르틴 슐츠 / 前 유럽의회 의장]
"저는 유럽을 파괴하려 하는 민족주의자들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합니다."
슐츠 후보가 과연 메르켈 '총리직 네 번 연임' 꿈을 무너뜨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4. 영국, 보복운전으로 사망 사고 내면 종신형 추진

보복운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영국에서 보복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내면 최고 종신형을 선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2012년 174명이던 보복운전 사고 사망자 수는 3년 만에 394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보복운전 가해자가 받은 처벌은 평균 징역 3.7년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보복 운전을 도심 도로 사고 중 가장 심각한 경우로 규정했지만, 보복 운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처벌 강도가 너무 약하다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따라서 영국 정부는 보복운전으로 사망사고가 날 경우, 최고 형량을 종신형으로 강화하는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5.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불의 분수'로 장관 이뤄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이 용암을 분출하며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현지 시간 27일 밤, 에트나 화산의 남동부 분화구에서 폭발이 일어나 화산재가 치솟고 오렌지색의 거대한 용암이 분출했습니다.
지난 2015년, 20여 년 만에 크게 분화한 뒤, 지난해와 올해까지 3년 연속 용암을 뿜었습니다.
화산 분화에도 불구하고, 인근에서는 항공기도 정상 운행하는 등 특별한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탈리아 당국은 에트나산 북쪽의 타오르미나에서 오는 5월 G7 정상 회의가 예정돼 있어, 화산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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