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오늘 아침 또 동해상에 발사됐습니다.
그것도 4발, 비행거리는 1000여km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한미연합훈련에 맞춰진 이번 미사일 도발, 북한의 의도를 알아보고 우리 대응 전략도 점검해보겠습니다.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김열수 교수와 함께 합니다
1.
북한이 2010년부터 한미 군사 훈련 기간에 거의 매년 고강도 도발을 강행해오고 있습니다.
방법도 다양합니다.
천안함 폭침, 전파교란, 사이버테러에 장거리미사일까지...
이번에도 한미연합훈련의 반발이라고 보십니까?
2.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한미연합훈련의 강도나 훈련내용에도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3.
이번 미사일에 대해 '신형 전략무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신형전략 무기라면 어느 정도의 수준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간 지속적으로 ICBM 발사위협을 해왔잖습니까?
4.
트럼프 정부 대북정책이 이달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트럼프의 강경대북정책,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5.
(김정남 사망 후) 9년만에 테러지원국 지정을 위한 검토도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테러지원국 재지정이 어떤 의미인지 더불어 어떤 효과를 가져오게 될지요?
6.
이런 시기마다 불거지는 건, 선제타격론과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얘기들입니다.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세요?
7.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추진 이후 중국이 북한을 포용하고, 러시아와는 '오월동주' 관계를 강화하는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예요.
따라서 '한미일 vs 북중러' 라는 '신냉정구도'를 전망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신냉전' 구도의 반복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주리라 보십니까?
8.
사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미중 정상회담 조율 소식이 흘러나오지 않았습니까.
북한 도발에도 불구하고, 미중 정상회담이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할지...
둘만의 빅딜로 현재의 냉전구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을지요?
9.
중국이 어느 시점쯤, 비핵화 협상과 평화체제 협상 등으로 대화 중재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10.
북한의 또 다른 추가도발 가능성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4월 김일성 생일, 인민군 창건일, 등 이후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나 6차 핵실험 도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11.
북한의 추가도발, 미국의 대북정책 수립, 우리 조기 대선 국면의 시기가 겹칠 가능성도 높습니다.
현 우리 외교안보 관리 역량도 중대한 시험대가 아닌가 싶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12.
북한의 핵무력 강화는 불변의 의지인 듯합니다.
이런 반복되는 상황에서의 우리가 대처해야할 자세, 어떻게 보십니까?
MC>
주민들은 폭압정치와 가난으로 피폐해져가는데 미사일 위협으로 세계에 무력을 자랑하는 북한 수뇌부.
북한 주민이 없으면 그들이 존재할 수도 없을 텐데요.
무엇을 위해, 어디까지 도발을 감행할까요?
안타깝지만 그들의 의도를 면밀히 살피고 우리의 대처방안에도 지혜를 모아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김열수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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