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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국 "사드는 국가 안보 문제, 중국 위협 아니다"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미국 "사드는 국가 안보 문제, 중국 위협 아니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3.08

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사드는 국가 안보 문제, 중국 위협 아니다"

한미 군당국이 7일 사드 주한미군 배치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백악관은 중국을 위협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미국 국무부는 사드 배치가 한국의 국가 안보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마크 토너 / 국무부 대변인대행]
"우리는 그동안 중국과의 대화에서 사드가 중국 또는 동아시아의 어떤 강대국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방어 수단일 뿐입니다. "
미 국무부는 북한이 지난 6일 감행한 4발의 미사일 발사를 업급하며 사드 배치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방어 수단임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중국 외교부는 여전히 사드 배치를 결연히 반대한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해 안보이익을 지키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필요한 조치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뒷감당은 한국과 미국이 져야 할 것입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일제히, 사드 체계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2. 프랑스 대선 진흙탕 싸움

올해 4월에서 5월 사이 대선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는 지금, 역대 가장 다이내믹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리 르펜 대표와 중도 성향의 엠마뉘엘 마크롱, 그리고 우파인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의 치열한 3파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피용 / 공화당 대선후보]
"저를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 프랑스를 위해 함께 걸어 갈 것을 부탁합니다!"
프랑스에서는 4월 23일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는 후보가 없으면 5월 7일 결선 투표에서 1,2위 중 최종 승자를 결정합니다.
[마린 르펜 / 국민전선 대선 후보]
"제가 당선된다면 6개월 이내에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국민 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우선주의를 주장하는 극우파 르펜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사람들은 2위에 오르는 사람이 결국 대통령이 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르펜을 지지하지 않는 표가 모이면 결국 2위 후보가 이길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하지만 마크롱 후보는 사생활에 대한 가짜 뉴스로 홍역을 치르고, 피용 후보는 횡령 비리로 국민적인 질타를 받는 속에서 투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어진 상황입니다.
극심한 혼전 속 최후의 승리를 누가 하느냐에 따라 프랑스는 이민, 노동, 기업 등의 정채에서 대 변화를 맞이할 전망입니다.

3.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투어에 깜짝 등장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구경하러 온 학생들 앞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과 반대자들의 충돌로 미국 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어린이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항상 열심히 하세요, 열심히! 고맙습니다."
투어를 위해 백악관을 찾은 학생들을 직접 맞이하려고 예정에 없던 등장을 한 건데요.
생각지 못하게 대통령을 만난 어린 아이들은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4. 남편 위해 공개구혼한 말기 암 환자

말기 암으로 임종을 앞둔 미국의 여성 작가가 남편을 위한 공개 구혼에 나섰습니다.
시카고 출신 동화책 작가 에이미 크라우즈 로즌솔은 지난 3일 미국 뉴욕타임스에, "제 남편과 결혼하실래요?" 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습니다.
로즌솔은 지난 26년간 남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지만 갑작스럽게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남편에 대해 꿈처럼 멋지고 결단력있는 여행 동반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본인이 세상을 떠나면 혼자 남게 될 남편이, 누군가와 새로운 러브스토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로즌솔의 슬픈 공개 구혼에서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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