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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사드는 국가안보 문제…北 대응 새조치 검토"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美 "사드는 국가안보 문제…北 대응 새조치 검토"

등록일 : 2017.03.08

앵커>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사드가 한국에 국가안보의 문제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핵 위협에 대응한 새로운 조치를 검토하고 있음도 시사했는데요.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중국의 우려를 분명히 이해하지만 사드는 한국과 일본에 국가안보의 문제이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일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한국과 일본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양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드의 배치계획에 흔들림이 없음을 다시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국무부도 사드가 대북 방어용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그동안 중국과의 대화에서 사드가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며 사드 배치는 중국에 대한 위협이 아닌 북한의 나쁜 행동에 대한 반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특히 북핵 위협에 대응한 새로운 방식과 새로운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중일 3국을 순방합니다.
15일 부터 시작되는 3국 순방에서 틸러슨 장관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사드에 대한 중국의 이해를 거듭 요청하며 북핵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실질적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sync>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틸러슨 장관이 방한하게 될 경우에는 북핵·북한문제 공조, 그리고 사드배치 관련 한미간 협력, 그리고 최근 동북아 지정학적 상황 등에 대해서 매우 시의적절한 협의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한미일 3국은 오늘 오전 국방 차관보급 화상회의를 열고 지난 6일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3국은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이 동북아 평화에 심각한 위협임을 강조하며 이에 대응한 3국간 협력과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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