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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엔 안보리, 北 규탄 '언론 성명' 채택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만장일치로 규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안보리의 신속한 규탄 입장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은 미국이 초안을 작성했고 이사국 간 만장일치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안보리가 오늘(8일) "북한이 점점 더 불안정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상 긴급회의를 거쳐 안보리 성명이 채택되지만 컨센서스, 즉 이사국 간 합의가 있으면 별도의 회의를 거치지 않고도 성명이 채택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채택된 언론성명에는 북한이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을 중단하고 결의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강조하면서,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 노력을 늘릴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2006년 이후 채택된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전 안보리 이사국들이 단합해 북한의 도발에 신속하게 단호한 규탄 입장을 발표한 것을 평가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언론성명이 회의를 거치지 않고 채택된 것을 이례적인 경우라고 볼 순 없지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사국들이 신속히 규탄 입장을 반영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안보리 언론성명이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유엔 안보리에 기록이 남는 공식문서로 인정된다는 점에서 북한에게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한편, 우리 시간으로 오늘(8일) 자정 열리는 긴급회의에서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각국이 깊은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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