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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월호 인양 점검 끝…22일 이후 시험인양 시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세월호 인양 점검 끝…22일 이후 시험인양 시도

등록일 : 2017.03.19

앵커>
첫 소식입니다.
세월호 인양을 위한 점검이 오늘 오전에 이뤄졌는데요.
세월호에 연결한 인양 줄 일부가 꼬여 꼬임 방지장치를 설치해 보강 작업을 마쳤습니다.
세월호 인양에 날씨가 큰 변수로 작용하면서, 시험 인양은 오는 22일 이후에 다시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 두 척을 연결한 인양줄이 배를 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 점검에 나섰습니다.
반잠수선이나 유압잭 제어시스템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지만, 점검 과정에서 인양 줄 일부가 꼬이는 문제가 생겼고, 꼬임 방지장치를 설치해 해결했습니다.
때문에 애초에 계획됐던 시험 인양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해수부는 기상여건을 보면서 시험인양은 오는 22일 이후에 다시 시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시험인양 땐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m 가량 들어 올립니다.
인양줄을 끌어올릴 때 66개 인양줄에 힘이 똑같이 나눠 져야만 문제없이 선체가 해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점검을 마치고 이상이 없으면 바로 세월호 인양을 시도하려 했지만 내일(20일)과 모레(21일) 높은 파도가 예보되면서 당초 계획도 취소됐습니다.
인양 작업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적어 물살이 느린 소조기에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미뤄진 세월호 인양은 다음 소조기인 다음 달(4월) 5일 쯤 시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양에 성공하면 세월호는 사고 해역인 맹골수도를 떠나 목포신항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반잠수선에 실린 세월호는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도착하기까지 스무 시간 가까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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