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싣기 위해 세월호를 이동시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텐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현재 진행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신국진 기자 / 해양수산부
네, 세월호가 오늘 오전 11시 10분 수면 위로 13미터 올라왔습니다.
22일 저녁 8시 50분 본 인양을 시작한지 38시간 만에 목표지점에 도달한 겁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가 목표했던 13미터까지 물 밖으로 나오면서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기기 위해 선체를 단단히 고정하는 2차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오후 4시 55분부터 세월호를 실은 잭킹 바지선이 약 3km 떨어져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원래 반잠수 선박은 세월호의 북동쪽 1㎞ 지점에 있기로 했지만 그제 전문가 회의를 거쳐 동남쪽 3㎞ 지점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기 위한 결정이며, 작업이 지체된 데 따른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반잠수식 선박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저녁7시쯤이면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해 선적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자정까지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싣는 걸 목표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인양 현장 날씨는 조금 흐리지만 파도도 잔잔하고,
바람이 세지 않아 기상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해양수산부에서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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