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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30일 목포 신항으로 출발…다음달 10일 본격 수색

KTV 830 (2016~2018년 제작)

30일 목포 신항으로 출발…다음달 10일 본격 수색

등록일 : 2017.03.28

앵커>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옮기기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입니다.
출발은 오는 30일 전후가 예상되고 선체 수색은 다음달 10일 시작될 전망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월호가 반잠수선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현재 완전부양한 상태에서 막바지 물빼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물빼기 작업은 선박의 벌어진 틈이나 창문을 통해 물을 흘려보내는 자연 배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문이 많은 객실이나 화물칸 배수는 거의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
아울러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 탑 4개가 세월호의 육상 운반에 방해될 것으로 보여 모레부터 이틀간 제거됩니다.
싱크> 이철조 / 세월호인양추진단장
"날개 탑을 제거하지 않으면 육상에 거치하더라도 모듈 트랜스포터가 세월호 밑으로 진입할 수가 없습니다. 날개 탑 제거작업은 29일 착수하여 30일경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수부는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단단하게 묶는 고정 작업은 내일까지 마무리하고, 사흘 뒤인 30일 전후에 목포 신항으로 이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있는 곳에서 목포 신항까지는 약 90km 떨어져 있는데 섬이나 물살이 빠른 해역을 피해 실제 항해 거리는 105km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속도는 시속 18km 속도로 목포 신항까지는 약 8시간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를 고정했던 부분을 분리해 세월호가 부두로 옮겨집니다.
해수부는 4월부터 바닷속 세월호 주변에 설치된 유실 방지 펜스에서 미수습자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김영석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월호가 4월 6일 목포신항에 거치되면 10일쯤 미수습자 수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싱크> 김영석 / 해양수산부 장관
"아마도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을 위한 개시는 그 다음 월요일인 4월 10일 날 개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선체절단수색법에 대해서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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