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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플러그 뽑아두면 연간 3만 원 절약 가능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플러그 뽑아두면 연간 3만 원 절약 가능

등록일 : 2017.03.28

앵커>
쓰지도 않는 전기 플러그를 그대로 꽂아놓거나 출산 가정을 위해 마련된 전기요금 할인 제도를 잘 모른다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연중기획 <가정경제 플러스>, 오늘은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지혜를 박혜란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7월 첫 아이를 출산한 황빈 씨.
무엇보다 아이 건강을 생각해서 집안 온도 조절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전기 코드를 연결해 전열 기구를 쓰고 있습니다.
전기요금이 출산 전보다 훨씬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황 빈 / 대전 중구
“아기가 있으니까 전기요금이 많이 나와요. 아기가 없을 때와는 비교가 안 되게 목욕도 자주 시켜야 되고 빨래도 자주 해야 하고 덥거나 추워도 안 돼 전열 기구를 많이 사용해요.”
문제는 새로 마련된 전기요금 할인 제도를 잘 모르는 가정이 많다는 점.
지난해 12월 이후 출생한 영아가 있는 가정은 한 달에 만6천 원 한도 안에서 1년 동안 전기요금을 3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이 에너지 복지를 확대하고 출산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입니다.
최근 아이를 가진 가정에서 잘 알아둬야 할 생활정보입니다.
인터뷰> 김미영 차장 /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
"한가지는 기존 할인받던 금액이 상향 조정됐고 다른 하나는 출산 가구 지원제도가 신설됐다는 점입니다."
논란을 빚었던 전기요금 누진제가 완화됐지만 이 역시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장시간 충전해야 하는 노트북이나 휴대전화, 휴대용 전자기기는 배터리 충전을 전기 사용이 많은 오후 시간에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신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심야시간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전기밥솥도 자칫 전기를 야금야금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전기밥솥을 하루종일 켜놓으면 냉장고의 4배가 넘는 전기를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또, 냉장고 냉장실은 문 열고 닫는 시간을 짧게 해야 전기 사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희 / 대전 서구
“조금씩 꺼내 먹을 것을 냉장고에 넣고 김치냉장고는 얼른 열었다 닫았다 안 해요.”
전열 기구를 쓰지 않으면서 플러그를 그대로 꽂아두는 것도 문제.
이 때문에 가정에서 허투루 낭비되는 전기가 전체 쓰는 양의 11%나 됩니다.
금액으로는 1년 기준으로 평균 3만 원 정도.
가만히 앉아서 전기요금을 더 내고 있는 샘입니다.
평소 자주 쓰지 않는 플러그만 뽑아 놔도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는 습관, 알뜰한 가정경제 실천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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