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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국, 오늘 유럽연합 탈퇴 공식 통보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영국, 오늘 유럽연합 탈퇴 공식 통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3.29

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 영국, 오늘 유럽연합 탈퇴 공식 통보

오늘 영국이 유럽연합에 탈퇴의사를 공식 통보합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아홉달 만입니다.
현지시간 28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 연합 탈퇴를 알리는 리스본 조약 50조에 서명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영국의 계획은 단순히 EU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더 강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국과 유럽연합은 앞으로 2년 동안 탈퇴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유럽 연합은 영국에 우리돈 73조원 가량의 EU 탈퇴 합의금을 요구했지만, 메이 총리는 거액을 내려고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게 아니라며 맞섰습니다.
유럽연합 측은 돈을 내지 않으면 영국과 유럽연합 간의 자유 무역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코틀랜드 의회가 독립투표를 다시 하겠다고 나서면서 영국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2. 프랑스 경찰 총격에 中남성 숨져···항의 시위 번져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중국인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지자/ 중국인들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파리, 중국인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고 숨진 사건이 알려지자 중국인들이 경찰서로 몰려가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격렬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난 26일 경찰은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사태 파악을 위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남성이 가위를 들고 경찰관을 공격했고, 동료 경찰관이 정당방위 차원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유족 측은 경찰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고 주장해, 파리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결집해 격렬한 시위를 벌이게 됐습니다.
[씨후 첸 / 시위 참여자]
"경찰이 문을 부수고 들어와서 묻지도 않고 중국인을 죽였습니다."
파리 경찰이 시위대 일부를 체포한 한편, 중국 정부는 프랑스 정부에 자국민의 안전과 법적 권리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3. 홍콩, '2014 우산 혁명' 지도부 체포

홍콩 정부가 친중국파 캐리 람이 행정장관에 당선된 지 하루만에 우산 혁명 지도부를 전격 기소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베니 타이 홍콩대 교수를 비롯한 2014년 우산 혁명 지도부가 최고 7년 징역형이 가능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공공장소 소란, 그리고 소란 선동 등의 혐의였습니다.
[네이던 로 / 국회의원, 2014년 우산혁명 주도자]
"검찰 조사가 우산 혁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들을 저격했습니다."
2014년 당시 시위자들은 우산을 펴고 거리에 앉아 직선제와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도심 점거 시위를 벌였고, 당시 캐리 람 정무사장은 시위 참가자 천여명을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캐리 람 당선인은 우산혁명 지도부에 대한 기소와의 관련성을 적극 부인하는 모습입니다.

4. 독일, 45억원 가치 대형 동전 도둑맞아

독일에서 전시중이던 100킬로그램짜리 순금 동전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새벽 3시 30분경, 독일 수도 베를린에 위치한 보데 박물관에서 99.999퍼센트 순금으로 만들어, 우리 돈 45억원 가치를 가진 동전이 사라졌습니다.
동전의 무게는 100킬로그램, 지름 53센티미터에 두께 3센티미터로, 경찰은 지금 누가 어떻게 이 커다란 동전을 훔쳤는지 조사중입니다.
[빈프리드 벤젤 / 베를린 경찰 대변인]
"지금까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범인은 철도 옆에 있는 박물관 뒤쪽 창문을 깨고 들어간 것으로 추정합니다."
한편 독일 일간지 디 벨트는 범인들이 동전을 녹여 순금으로 바꿀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5. 남아프리카, 그림 그리는 돼지

남아프리카에 화가 못지 않은 그림 실력을 자랑하는 돼지가 나타났습니다.
함께 보시죠.
남아프리카의 한 돼지 농장입니다.
돼지 한마리가 입에 붓을 물고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흰 도화지에 거침없이 그림을 그려 나가는데요.
지난해 10월, 처음 그림의 재능을 발견한 농장에서는 돼지를 도살장으로 보내는 대신 그림을 그리게 해줬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돼지의 그림이 2000달러에 거래되기까지 한다고요.
[프랑크 슈난 / 예술품 수집가]
"붓질과 전체적인 조화를 중요하게 봤습니다. 이 그림은 팝아트와 비슷합니다."
돼지 농장에서 태어나 도살될 번 했던 돼지가, 이제는 값비싼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됐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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