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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차분한 분위기…미수습자 가족, 선체조사위원과 면담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차분한 분위기…미수습자 가족, 선체조사위원과 면담

등록일 : 2017.03.29

앵커>
네, 그럼 이번에는 진도 팽목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지예 기자, 지금 팽목항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현장연결> 정지예 기자 / 진도 팽목항
네,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날이 흐리고 바람도 조금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이곳을 찾는 추모객 수는 궂은 날씨 때문인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동물뼈 소동이 있은 이후 이곳은 한때 허탈한 분위기가 감돌았는데요.
지금은 차분함을 다시 되찾고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오늘 이곳에는 한 종교 단체가 방문해 연주를 하면서 미수습자 가족과 추모객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늘도 배를 타고 세월호 인양 해역에 나가 현장을 둘러봤는데요.
기상이 좋지않아 평소보다 멀리서 현장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오후에는 어제 공식출범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를 만났습니다.
가족들은 찾지 못한 가족을 수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담긴 요청서를 선체조사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또 수습 방식을 가족과 사전에 합의해달라는 요청도 했습니다.
조사위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어느 정도 받아들일지 논의 중입니다.
조금전 미수습자 가족들과 선체조사위원들과의 면담을 끝났는데요.
양측은 미수습자 수습원칙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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