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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월호 인양현장 기상악화…작업 지연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세월호 인양현장 기상악화…작업 지연

등록일 : 2017.03.29

앵커>
세월호 인양현장 기상이 악화 돼 출발 준비 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기상이 좋아지는대로 작업을 재개해 당초 예정대로 내일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현재 작업이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신국진 기자 / skj7621@korea.kr
네, 오늘 세월호 인양 현장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오전까지 내렸습니다.
오후부터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파도가 비교적 높게 일고 있습니다.
기상 상황 때문에 반잠수식 선박에 남아있는 날개탑 제거와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은 조금 지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는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작업 속도를 끌어올려 예정대로 내일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작업 상황은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4개 가운데 2개가 어제 제거돼 근처 바지선으로 옮겨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까지 나머지 2개를 제거할 계획입니다.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고정하기 위해서 모두 50곳에 용접이 필요한데 어제 오전까지 16곳에 대한 용접을 마쳤습니다.
이 작업도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재개될 예정입니다.
내일까지 이동 준비 작업이 순탄하게 완료되면 세월호를 실은 운반선은 곧바로 출발해 모레쯤 목포 신항에 도착합니다.
선체 방역작업 등을 거쳐 다음 달 10일쯤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어제와 같은 '유골 발견 소동'이 재발하지 않도록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도착할 때까지 반잠수식 선박에 국과수와 해경 담당직원을 상주시킬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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