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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트럼프 딸 이방카, '백악관 무급직원으로 근무'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트럼프 딸 이방카, '백악관 무급직원으로 근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3.31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 주요 외신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긴급 보도

주요 외신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사실을 긴급 보도했습니다.
외신은 일제히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영장 발부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중국 신화 통신이 제일 먼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습니다.
이어 교도통신과,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도 서울중앙지법이 부패와 권력 남용 스캔들에 연루된 박 전 대통령에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은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 대통령직 파면에 이어 '구속'이라는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됐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2. 말레이시아 외교부 "김정남 시신 북으로 이송한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으로 보냅니다.
평양에 억류중인 말레이시아인 아홉 명과 맞교환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13일 암살당한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으로 돌려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니파 아만 / 말레이시아 외무장관]
"김정남의 시신 부검 작업이 끝났으며, 시신을 북한으로 돌려달라는 유가족의 서한에 따라 시신 이송을 승인했습니다."
또한 북한에 억류됐던 말레이시아 국민 아홉 명의 귀국과 북한 공민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고도 전했습니다.
김정남의 시신은 말레이시아 항공에 실려 베이징으로 향했고,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보내질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말레이시아 총리가 조기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얻기 위해 자국민 송환을 서두르면서 북한에 양보했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한편 김정남의 시신이 북한으로 보내지면서, 암살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은 더욱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3. 美 트럼프 딸 이방카, '백악관 무급직원으로 근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큰 딸 이방카가 백악관에서 무급 직원으로 정식 근무하게 됩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방카의 직책은 '대통령 보좌관'이 될 전망입니다.
이방카 트럼프는 앞서 메르켈 총리의 미국 방문 당시,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여성 기업가들과 간담회를 나눈 자리에도 동석한 바 있습니다.
[이방카 트럼프]
"최근 몇 달간 여러분을 만나고 알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여러분은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의 훌륭한 롤모델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외국 정상과의 회담에 동석한 이방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식 직책도 없는 사람이 직계 가족이라는 이유로 정치에 관여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에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방카가 백악관의 직원이 될 것이며, 연방 정부 직원과 같은 규정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편인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과 함께, 트럼프 정권에서 이방카의 존재감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4. 북극 방문한 푸틴, "러시아의 경제·안보 이익 보호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극을 방문했습니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북극에 대한 장악력을 키우기 위한 행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총리와 국방장관을 대동하고 북극에 등장한 푸틴 대통령.
최근 러시아군이 소형 비행장과 전파 탐지소를 짓고 있는 프란츠 요세프 제도 일대를 둘러봤습니다.
러시아는 북극에 매장된 석유, 천연가스 등의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북극해 영유권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북극에 매장된 자원의 가치는 약 30조 달러(약 3경 3430조 원)로 추정됩니다. 이곳에서 러시아의 경제,안보 이익을 보호해야 합니다."
현재 북극에서는 개별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해양법 협약에 따라 북극해와 인접한 러시아, 미국, 캐나다, 덴마크, 그리고 노르웨이 다섯개국에 '배타적 경제수역'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5. 런던 미술관에 '셀카 전시회'

카메라로 자기 자신을 찍는 셀카,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죠.
런던에서 셀카로만 이뤄진 미술 전시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온통 셀카만 전시돼 있습니다.
물 속에서 찍은 이색 셀카부터 높은 빌딩 위에서 찍은 아찔한 셀카까지 다양한데요.
요즘 젊은 사람들의 다양한 셀카만 전시돼있는줄 알았더니, 반 고흐, 렘브란트 등 거장 화가의 자화상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요새 유행하는 SNS처럼 마음에 드는 사진에 하트를 누를 수도 있는데요.
[나이젤 허스트 / 런던 사치 갤러리 대표]
"예술계에서 셀카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셀카는 비주얼 커뮤니테이션의 가장 포괄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의 대표 허스트씨는 예전에는 카메라가 없어서 자화상으로 자기 표현을 대신 했을 뿐 전하고자 하는 의미는 같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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