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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러시아 지하철 폭발··· 테러 가능성 수사중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러시아 지하철 폭발··· 테러 가능성 수사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4.04

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러시아 지하철 폭발··· 테러 가능성 수사중

러시아 지하철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수사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입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후 2시 40분쯤, 러시아 제 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지하철 문이 찢어질 만큼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최소 열한 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목격자]
"엄청난 폭발이었습니다. 지옥같은 상황에서 한 사람이라도 구하려고 살아있는 사람을 끌고 나왔습니다."
그나마 러시아 지하철은 객차들이 서로 이동을 할 수 없도록 단절돼 있어 다른 객차들은 폭발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구조수색팀이 출동해 구조 및 대피 작업을 벌였으며, 시내 모든 지하철 역사는 폐쇄됐습니다.
이날 폭발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한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도시를 방문한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한편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날 폭발을 테러로 규정하면서 다른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트럼프 중국에 최후통첩, "북핵 해결 안 하면 미국이 나설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에 북한 핵문제 해결을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나설 거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주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에 입장을 밝힌 건 처음입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북한에 큰 영향력을 가졌다며, 미국을 도와 북한 문제 해결에 참여하면 중국에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모두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이 같은 강경 발언은 오는 6일에서 7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후의 통첩을 날린 거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3.홍수로 폐허 된 콜롬비아··· 필사의 실종자 수색 나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400여명의 사상자가 생긴 콜롬비아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홍수와 산사태가 휩쓸고 간 마을은 폐허가 됐습니다.
건물들이 처참히 무너지고 한때 차들이 지나던 도로는 바위와 흙으로 뒤덮였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생존자를 찾기 위해 필사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카를로스 이반 마르케즈 / 콜롬비아 국가 재난관리국장]
"미세한 움직임의 징후라도 포착할 겁니다. 생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콜롬비아는 폭우가 그친 직후부터 천 여 명의 군인과 경찰관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마을 도로의 80퍼센트가 사라지고 식수와 전기도 끊겨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지난 31일 밤 쏟아진 폭우 피해로 지금까지 4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으며, 어린이를 포함해 200여 명이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4.세르비아 대통령에 부치치 현 총리 당선

세르비아의 새 대통령으로 우파 성향의 알렉산다르 부치치 현직 총리가 당선됐습니다.
현지시간 3일, 세르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총 투표의 개표가 91퍼센트 이뤄진 가운데 부치치 총리가 약 55퍼센트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운동가 출신 자유주의자 사사 얀코비치가 16퍼센트로 뒤를 이었습니다.
집권 세르비아혁신당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부치치 총리는 전날 출구조사에서 이미 승리를 예상하고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 현직 총리, 대통령 당선인]
"세르비아 국민 대다수의 뜻에 따라 유럽의 길을 계속 걷는 한편 러시아 등 전통적인 우방과의 우호 관계를 유지할 겁니다."
하단 > 부치치, EU 가입과 친러 노선 동시에 노려 부치치 총리는 세르비아의 유럽 연합 가입 협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친 러시아 노선을 추구하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고 있습니다.
한편 세르비아 야당에서는 부치치 총리에게 편중된 권력이 세르비아를 독재 체제로 끌고 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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