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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6.25 유해발굴 특별전 '67년만의 귀향'
앵커>
6.25 한국전쟁 전사자들의 유품과 유족들의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해발굴 특별전 '67년만의 귀향'이 오늘 막을 열었습니다.
호국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현장에 박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리포팅>
녹슬고 구멍나 형태만 남은 철모가 그날의 격전을 짐작케 합니다.
출정하며 조국수호를 다짐했던 무운장구 태극기에는 아직도 결연함이 살아있습니다.
군복은 땅 속에 묻혀 삭아 없어졌지만 붙어 있던 단추들은 떨어져 나와 유해 곁을 지켰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17년간 발굴된 6.25 전사자들의 주요 유품과 유가족들의 이야기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성하/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관
“6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전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6.25 전쟁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지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모두 5개로 나뉜 전시는 특히 전사자 유족들의 이야기를 담아 전쟁의 아픈 역사를 생생히 전합니다.
이밖에 전쟁에 사용된 각종 무기와 병사들이 사용했던 약품병, 각종 피복류 등 2천 점의 유품이 전시됩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그동안 9천 500여 위의 유해를 발굴해 121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아직 까지 수습하지 못한 6.25 전사자 유해는 약 12만 4천여 위.
유해발굴감식단은 마지막 한 구까지도 가족에게 돌려보내겠다는 각오로 유해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c>박원종 소령/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이번 특별전을 통해 유해발굴 사업이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서 전사자 유해소재 제보와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증가 등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 특별전 '67년만의 귀향'은 오는 6월 11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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