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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칼빈슨호 배치는 통상 작전"…'4월 위기설' 일축

KTV 830 (2016~2018년 제작)

"칼빈슨호 배치는 통상 작전"…'4월 위기설' 일축

등록일 : 2017.04.14

앵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호'의 한반도 이동배치가, 특별한 군사적 목적 때문이 아니라는 미국 고위 당국자들의 발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4월 한반도 위기설은 근거가 없다고 다시 한번 일축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어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 뒤 칼빈슨호의 한반도 파견이 북한에 대한 군사작전과 직접 연관된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도 칼빈슨호를 한반도에 보낸 데는 특별한 신호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4월 위기설이 과장돼 있다는 미국 고위 당국자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다시한번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일본 외무성이 해외 안전 홈페이지에 '한반도 정세 관련 정보에 주의하라'는 글을 올린데 대해 "북핵문제의 엄중성은 있지만 일부에서 거론되는 '4월 한반도 위기설'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공지에도 어떤 한반도 상황에, 안전에 영향이 있다는 그런 공지가 올라오는 것이 아니고 또 위험정보는 나와 있지 않다. 그런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고강도 도발에 나설 경우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신규 제재, 독자 제재, 전세계적 차원의 대북 압박 등으로 "징벌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전세계에 있는 외교자산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대북 공조 외교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핵 위협의 엄중성과 시급성 평가에 있어 한미 간 한 치의 오차도 없을 정도로 인식을 같이하고 관련 정보 공유도 거의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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