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조금 전 양측은 공동발표를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유진향 기자 / 정부서울청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면담을 나눈 뒤 공동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발표는 약 20분 정도 이어졌는데요.
황 권한대행은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소상히 알려준데 이어 펜스 부통령이 방문한 것은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이 오전에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것은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북핵불용의 원칙 아래 글로벌 대북 압박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제재를 철저히 이행해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바꾸는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펜스 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는데요.
북한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인접국에 대한 적대행위를 끝내고 자국민 억압을 종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듯이 중국이 대처 못하면 미국과 동맹국이 할 것이라면서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부당한 조치에도 강력 대응하기로 했는데요.
황 권한대행은 미국측이 미중 정상회담을 비롯한 여러 계기에 중국측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을 평가했고요.
펜스 부통령은 중국이 보복조치 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중국은 북한의 방어적 위협을 관리하는게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펜스 부통령은 한국의 대선 결과가 어떻게 되든 미국의 한국에 대한 안보 의지는 확고하고, 100% 한국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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