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강한 대북 압박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로 응수하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한미가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팅>
국방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미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칼빈슨호의 한반도 인근 전개와 관련한 질문에 전략자산의 작전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sync>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한미 양국이 북한이 도발을 억제하고,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북한에 대한 미군의 선제 타격 등 자칫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군사적 움직임을 한미가 잘 조율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방부는 한반도 사드 배치를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에도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 비핵화를 거부할 경우 미국이 쓸 수 있는 모든 옵션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거부에 대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미군이 어느 때보다 급속히 강력해지고 있으며 미국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힌겁니다.
중국 관영매체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 원유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중국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6차 핵실험이 감행된다면 중국은 원유 공급 중단을 포함한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 통과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북한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면서 북한의 입지가 더욱 좁아진 모습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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