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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 국제사회 강화된 압박에 반응 보여야"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북, 국제사회 강화된 압박에 반응 보여야"

등록일 : 2017.04.18

앵커>
미국의 강력한 경고에 북한은 핵 선제공격을 운운하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화된 압박에 반응을 보여야 할 시점"이라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어제 북한을 향해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선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녹취>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북한은 우리 대통령의 결의를 시험하거나 또는 이 지역 미군의 힘을 시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에 대한 압박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이 '최대 압박과 개입'으로 확정됐다며 미국의 새 대북정책은 북한을 최대한 압박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중대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확실한 비핵화 행동 없이는 북한과 대북 협상 등 적극적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이와 함께 사드의 한국 배치 계획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미국의 대북 압박에 북한은 잇달아 외신을 통해 대미 비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녹취> 김인룡/ 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
"미국이 감히 군사 행동을 선택한다면, 북한은 미국이 원하는 어떤 방식의 전쟁에도 응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도 평양에서 BBC 취재진과 만나 핵무기가 미국의 군사 행동으로부터 북한을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주나 월, 연 단위로 더 많은 미사일 시험을 수행할 것"이고 "미국이 군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리의 방식과 수단으로 핵 선제공격으로 대응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화된 압박에 반응을 보여야 할 시점"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공식 경로를 통해 확인한 바는 없지만 북한에 대한 중국의 원유공급 중단까지 언급되고 있다"면서 "북한이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한다면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태도를 바꾸면 국제사회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푼다고 했으니 그런 방향으로 반응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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