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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날치기범 추격해 잡은 '용감한 고교생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날치기범 추격해 잡은 '용감한 고교생들'

등록일 : 2017.04.19

앵커>
범죄가 벌어진 긴박한 상황에서 자신을 던져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요.
고등학생 2명이 늦은 밤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던 날치기범을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 SNS에서 화제를 모은 용감하고 따뜻한 소식들, 정재일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소제목> 날치기범 잡은 '용감한 고교생들'
늦은 밤, 대구의 한 골목길.
지나가던 여성의 가방을 날치기한 뒤 빠르게 도망가는 범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뒤를 쫓는 고등학생 두 명, 길 건너편에서 가방을 빼앗긴 여성의 비명을 들은 이승율 군과 박병찬 군은 용감하게 범인을 잡기 위해 나섰습니다.
학생들이 빠른 속도로 추격해오자 범인은 가방을 버리고 주변 커피숍으로 들어가 몸을 숨겼지만 학생들은 끝까지 범인을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이들 학생은 "흉기를 갖고 있을까 봐 걱정했지만 내 가족에게 이런 일이 생겼다면 하는 생각에 끝까지 범인을 뒤쫓았다"고 말했는데요.
경찰이 표창장을 수여한 사실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두 학생의 신속한 판단과 용감한 행동이 모두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소제목> 참 멋진 아르바이트 배달원..."칭찬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멋진 알바생"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도로를 달리고 있던 패스트푸드 배달원이 갑자기 횡단보도 앞에 오토바이를 세우더니 길을 건너던 노인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노인의 걸음걸이가 느려 횡단보도의 절반밖에 건너지 못했는데 신호가 바뀌어 위태로운 상황.
좌회전하던 버스가 노인을 향해 다가오자 배달원은 직접 어르신을 부축해 횡단보도를 무사히 건넙니다.
선뜻 나서기 어려운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선행을 한 배달원의 아름다운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소제목> 언제 먹어도 맛있는 추억의 음식 '짜장면'
지금은 흔한 음식이지만 과거 짜장면은 특별한 날에만 먹던 귀한 음식이었죠.
짜장면을 먹을 때면, 지난 추억이 떠오른다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이면 서울 성북동 저소득층 어르신들은 한 중국집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이곳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짜장면을 대접하고 있는데요.
벌써 5년째,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중국집의 김명숙 사장은 과거 생일이나 졸업식 등 특별한 날마다 이곳을 찾았던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시작한 봉사라고 말했습니다.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워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사장님의 모습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는데요.
정성을 다해 만든 짜장면 한 그릇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단순히 식사 제공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추억과 행복까지 선물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재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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