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하기 좋은 요즘 어디로 갈지 혹시 고민하신다면 이런 여행은 어떠세요?
버스를 타고 전남지역의 역사와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여행 프로그램 '남도 한바퀴.
저렴한 비용이 장점인데요.
김남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이른 아침부터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를 버스를 타고 돌아보는 '남도 한바퀴'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들입니다.
무안생태갯벌센터 / 전남 무안군 무안읍
문화해설사와 함께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무안생태갯벌센터, 국내 최초의 습지 보호지역이 바로 무안 생태 갯벌, 무한한 갯벌의 가치를 체험한 이곳에서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인 것은 지역 특산물인 낙지입니다.
관광객들은 이어 드넓게 펼쳐진 갯벌을 직접 둘러봅니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는 즐거움, 낙지거리에서 낙지 요리를 맛보고 시장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낙지 시세를 알아보고 직접 구매를 하기도 합니다.
현장음> 한연희 /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영산강은) 물길을 따라서 운송하는 운송로입니다.”
영산강 줄기에 있는 분청사기의 고향인 무안, 분청사기 명장 전시관에서는 유서 깊은 도자기 제작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옥수 / 분청사기 명장
“43년 동안 만들어진 작품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조선시대 분청사기는 7가지의 기법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희 / 광주광역시 북구
“어렸을 때 우리가 빠금살이라고 했어요. 소꿉놀이를 이걸로 했는데 사금파리로 했거든요 예전 추억이 생각나네요.”
남도 답사 1번지인 강진,
무위사 (無爲寺, 신라시대 원효 창건) / 전남 강진군
신라시대 원효가 창건한 무위사에 들러 탱화와 벽화를 보며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의 숨결을 느낍니다.
백운동 별서정원
동백숲길을 따라 도착한 곳은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인 백운동 별서정원, 다산 정약용 선생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백운서첩으로 남긴 곳입니다.
사의제(四宜齊) / 정약용 선생이 제자 가르친 곳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사의제,
정약용 선생이 유배를 와 머물렀던 강진의 자그마한 주막집으로 이곳에서 제자들을 가르쳤습니다.
인터뷰> 이경자 / 광주광역시 북구
“역사 구경을 많이 하고 많은 공부도 했어요.”
인터뷰> 고재영 과장 / 전라남도 관광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해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널리 이용할 수 있는 남도의 대표적인 여행상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남도 한바퀴' 여행은 버스 이용비로 9,900원만 부담하는 저렴한 비용이 장점입니다.
현장멘트>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역사 문화 현장을 만나볼 수 있는 남도 한바퀴.
갈수록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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