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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침로기록장치 이틀째 수색…선체 3~4층 객실도 작업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침로기록장치 이틀째 수색…선체 3~4층 객실도 작업

등록일 : 2017.04.27

세월호 침몰 당시 갑자기 방향을 바꾼 이유를 밝힐 중요한 단서 중 하나가 '침로기록장치'인데요.
선체조사위원회가 이 장치를 찾기 위해 이틀째 조타실을 수색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배의 핸들 격인 조타기와 운항 매뉴얼로 추정되는 책자가 놓여있는 세월호 조타실.
사고 당일 세월호의 운행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침로 기록장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침로기록장치를 찾기 위한 조타실 수색작업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자재 더미와 2m 가까이 쌓여 있는 펄을 걷어내는 작업이 계속 진행됐습니다.
녹취> 권영빈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위원
"그 위로 여러 가지 물건이 떨어져 있어서 그 물건을 치워야 코스레코더(침로기록장치)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있다는 게 확인되고 수거가 가능하다면 전문 업체를 불러서 수거 할 계획입니다."
침로기록장치는 선박 진행방향과 방위 등을 기록하는 장치로 세월호 '급변침' 의혹을 풀 열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체조사위는 도면과 침몰 이전 영상자료를 통해 조타실 정중앙 부근에 침로기록장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3~4층 객실 수색 작업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4층 객실로 들어가기 위해 5층 전시실 절단도 결정했습니다.
녹취> 김철홍 세월호현장수습본부 수습반장
"기본적으로 전시실개방은 선체 철판을 벗겨 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선체조사위원회와 협의를 마쳤고요. 다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보완한 뒤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침몰해역 특별구역 수색은 40개 일반 구역 가운데 30곳이 마무리됐고, 10곳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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