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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북핵대응 전례없이 강력… 긴밀 공조"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미 북핵대응 전례없이 강력… 긴밀 공조"

등록일 : 2017.04.27

미 트럼프 행정부가 오늘 대북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경제제재 등 대북압박 강화를 강조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열어놓겠다는 건데요,
우리 정부는 미 정부가 북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적으로 대북 정책을 천명했습니다.
골자는 '최고 수위의 압박'.
동맹국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에 최고 수위의 경제·외교적 압박을 가한단 방침입니다.
트럼프 정부 외교안보팀은 합동 성명에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적 비핵화를 추진한다"며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동맹의 방어가 준비됐다고 말해 군사 대응 가능성도 암시했습니다.
대북 압박 수단으로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과 북한과 중국을 겨냥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명은 또 "북한 핵이 긴급한 국가안보 위협이자 외교 최우선 순위"라며 "한국, 일본과 함께 북한이 대화의 길로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상원의원 전원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새 대북정책에 대해 비공개 합동브리핑도 열었습니다.
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행정부의 북핵 대응 관련 행보가 전례 없이 강력하다"며 성명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겠다는 미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 외교부 장관
"(미 성명이) 북한 핵 위협을 신 행정부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 우방국들과 긴밀히 조율하겠다, 공조하겠다는..."
이러한 가운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안보리 북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윤 장관은 "안보리에서 북핵 문제를 토의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논의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한다면 감내하기 어려운 징벌적 조치를 당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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