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 일반적인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한미 양국이 사드 비용을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존의 합의를 재확인했습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늘 오전 35분간의 통화에서 주한미군의 사드배치를 기존 합의대로 진행한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통화에서 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 동맹국들의 비용 분담에 대한 미 국민들의 여망을 염두에 두고 일반적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동맹은 가장 강력한 혈맹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최우선 순위라며 미국이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메시지를 거듭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공약 등을 통해 강조해온 사안을 단순하게 언급한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로이터 등과의 인터뷰에서 주한미군의 사드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이 내는 게 적절하다고 한국에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어제 발사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등 도발과 관련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아래 대북 압박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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