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대한뉴스로 본 '어버이날' 풍경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대한뉴스로 본 '어버이날' 풍경

등록일 : 2017.05.08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1956년 '어머니날'로 시작해 중간에 이름이 지금의 '어버이날'로 바뀌었는데요.
대한뉴스를 통해 본 과거 어버이날 표정,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제1회 어머니날 대한뉴스(1956년)

1956년 처음 열린 어머니날.
당시 이승만 대통령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기념식에 참석해 카네이션을 건네받습니다.
전국 각지에서는 어머니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다양한 시상식과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제2회 어머니날 대한뉴스(1957년)

어머니날을 맞아 이색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머니들이 한복을 입고 거침없이 운동장을 뛰어다닙니다.
통을 뒤집어 써 앞이 보이지 않아 서로 부딪쳐 넘어지기도 하지만 구경하는 사람들의 얼굴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이름 변경

어머니날은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이름이 바뀝니다.
녹취> 제1회 '어버이날' / 대한뉴스(1973년)
"과거 5월 8일 어머니날을 올해부터 어버이날로 정한 것은 이날을 조상과 어버이 전체에게 감사하는 날로 승화시켜서 조상을 공경하는 우리의 미풍양속을 지켜나가기 위한 것입니다.“

제12회 어버이날 대한뉴스(1984년)

어버이날 열린 시상식에 양복을 차려입은 아버지가 등장합니다.
어머니날에서 어버이날로의 변화가 가져온 풍경입니다.
서예나 수예로 솜씨를 뽐내기도, 글짓기를 통해 재능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한 켠에서는 큰 나무에 묶여 있는 그네를 타며 자식을 키우며 고단한 삶을 잠시나마 내려놓기도 합니다.
어버이날 돌아가신 부모를 그리워하며 산소를 찾는 모습도 과거에는 낯설지 않았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88년)
"이미 세상을 떠나 가까이 모실 수 없는 부모님께는 하얀 카네이션을 바치며 못다한 효도에 따른 회한의 정을 뿌립니다. 무엇보다 어버이 살아계실 때 효성을 다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어버이의 은혜를 잊지않고 마음 깊이 감사함을 간직하고 사는 것.
어버이날 풍경은 달라졌지만 예나 지금이나 그 마음가짐은 한결 같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