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강원 삼척시 도계읍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밤사이 강풍을 타고 인근 산으로 확산 됐습니다.
정부는 삼척 지역에 진화헬기 24대와 인력 5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불길이 잡혔던 강릉에서는 지난밤 강풍에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릉 지역에는 헬기 15대와 2천 2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군당국도 병력 6천 700여 명을 투입해 산불진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강릉과 삼척 지역에 병력 6천 300여 명과 헬기 11대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도 400여 명의 병력과 헬기 5대틀 투입해 물을 퍼 나르고 있습니다.
긴급 산불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설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동원가능한 모든 인력, 공무원과 군병력 등 산불진화 인력과 산림헬기 등 장비를 총동원해서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특별교부세 27억 원 등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수준으로 특별교부세·주거시설·구호물자 등을 신속하게, 또 충분하게 지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산림청은 중앙사고수습본부 합동조사단을 운영해 주택과 농작물 등의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범정부 차원의 복구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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