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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개표 전 과정 공개…'투명한 개표' 어떻게 진행되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개표 전 과정 공개…'투명한 개표' 어떻게 진행되나

등록일 : 2017.05.08

이번 대선에선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개표 참관인'이 개표의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데요.
국민의 손과 눈을 거쳐 어느 때보다 정확하고 투명하게 진행됩니다.
서일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함의 개표소 이동부터 개표결과 확정까지 모든 '개표'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대선에는 공무원과 교직원 등 모두 7만 5천여 명의 공정하고 중립적인 위치의 유권자가 개표 사무원과 협조요원으로 개표 과정에 참여합니다.
대선에선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2천 2백여 명의 일반 국민도 '개표참관인'으로 개표의 모든 과정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 사무원은 개표참관인과 경찰과 동행해 투표함을 개표소까지 운반합니다.
개표소에선 투표용지 분실을 막기 위한 '특수 봉인지'가 투표함에 잘 부착돼 있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봉인용 자물쇠를 풀어냅니다.
지정된 장소에 투표지를 쏟아 낸 뒤엔 용지를 일정한 방향으로 가지런히 정리하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평평하게 간추려진 투표지는 투표지 분류기를 통과하며 후보자별로 투표지가 분류됩니다.
심사 집계부에선 기계가 분류하지 못한 표를 수작업을 통해 다시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마크가 완전하지 않거나, 한 후보자란에 2번 이상 기표가 된 경우, 기표 도장이 단순히 다른 칸에 번진 경우는 눈으로 직접 확인한 후 유효표 처리가 이뤄집니다.
다만, 볼펜대 등의 정규 기표 용구가 아닌 용구를 사용한 경우, 문자 등을 기입한 경우 둘 이상의 후보자란에 중복 기표한 경우는 사표로 간주하게 됩니다.
투표지심사 계수기를 통해 한 번 더 확인하면 개표 상황표를 작성하고 투표구별로 개표 결과를 공표합니다.
투표구별 개표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각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표의 분실이나 조작을 막기 위해 18명의 '개표사무 참관단'도 운영합니다.
국회에 의석을 보유한 5개 정당과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임명된 참관단은 개표의 준비단계부터 완료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국민의 소중한 뜻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개표 과정을 관리하게 됩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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