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가 시작되는 내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종료 될 때까지 최고 경계태세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내일 오전 6시 전국 1만 3천900여 곳에서 일제히 시작됩니다.
투표 후 이어지는 개표는 전국 개표소 251곳에서 진행됩니다.
경찰은 투표가 시작 시전부터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최고 경계태세인 '갑호비상령'을 발령합니다.
'갑호비상령'은 모든 경찰관이 비상근무를 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령입니다.
전체 경찰력의 60%인 8만 4천여 명이 투·개표 현장에 투입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합니다.
각 투표소마다 매시간 특별 순찰을 실시하고 신속대응팀을 편성해 우발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입니다.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길 때는 각 노선 별로 무장경찰관을 배치하고, 개표소에도 경력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경찰은 선거사범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모두 851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8대 대선과 비교해 8%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경찰은 이들중 벽보 훼손과 선거폭력, 유세차량 훼손 등의 혐의로 입건된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허위사실 공표 등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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