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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포천 일대 사업장, '미세먼지 불법배출' 무더기 적발

KTV 830 (2016~2018년 제작)

포천 일대 사업장, '미세먼지 불법배출' 무더기 적발

등록일 : 2017.05.11

섬유염색단지가 있는 경기도 포천 일대는 최근 2년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평균보다 30%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정부가 단속을 통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사업장을 적발했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전체 미세먼지 중 41%는 검은 매연 등의 형태로 사업장에서 배출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사업장 밀집 지역인 포천시 일대에서 미세먼지 불법배출 의심사업장 165곳을 선정해 지자체와 합동 단속을 벌여 모두 93곳의 사업장에서 12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습니다.
녹취> 박은추 / 환경부 환경감시팀 과장
“이번 단속은 경기도·포천시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 고유황 연료 사용 여부, 폐기물 불법소각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이번 단속에선 대기배출시설 허가를 받지 않고 사업장폐기물을 불법 소각해 열공급원으로 사용한 기업이 적발됐습니다.
또, 대기 중에서 수증기 등과 결합해 '미세먼지'를 만들어내는 일산화탄소를 기준보다 8배, 질소산화물을 배가량 초과 배출시킨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위반 유형별로는 대기 분야가 81건으로 가장 많았고 20건이 넘는 폐기물 분야와 10건이 넘는 수질 분야 그리고 유독물·기타 분야가 3건이었습니다.
포천시는 적발된 사업장에 검찰 고발과 영업정지·과태료 부과 등을 처분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단속을 계기로 사업장 내 미세먼지 발생 관련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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