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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멸종위기종 대모잠자리…2년 연속 국립생태원서 발견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멸종위기종 대모잠자리…2년 연속 국립생태원서 발견

등록일 : 2017.05.12

지난해 국립생태원 내 인공습지에선 멸종위기종 대모잠자리가 100마리 이상 발견됐는데요.
올해도 같은 곳에서 대모잠자리의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양 날개에 선명한 흑갈색 점이 인상적인 잠자리 한 마리가 보호색을 띤 채 숨어 있습니다.
주요 서식지인 갯벌과 습지의 파괴로 개체 수가 감소해 2012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대모잠자리입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과 연못 등에 주로 서식하는 대모잠자리는 4월에서 6월 사이 성충으로 성장해 활동하며 등에 있는 흑갈색 줄무늬와 날개의 흑갈색 반점이 특징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립생태공원 내 금구리 연못과 에코리움 앞, 방문센터 앞 그리고 나저어 연못에서 출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대모 잠자리가 인공적으로 조성된 습지에서 발견된 것은 국내에서는 이곳이 처음입니다.
전화인터뷰> 박영준 / 국립생태원 생태평가연구실 연구원
“(국립생태원 인공습지는) 국립생태원에서 생태계 교란 생물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요. 친환경 쪽으로 유지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멸종하고 사라져가는 대모 잠자리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국립생태원은 이 일대를 정밀 조사해 대모잠자리의 서식지 보전과 복원을 위한 자료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인 습지의 보전과 보호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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