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주요국에 특사 파견…미 백악관 고문단 방한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주요국에 특사 파견…미 백악관 고문단 방한

등록일 : 2017.05.15

청와대가 한반도 주변 4개 나라와 유럽연합에 특사를 최대한 신속히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백악관의 한반도 담당자들도 오늘(15일) 방한하는데요.
한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에 특사단을 파견합니다.
지난주 문 대통령이 취임 직후 진행한 '전화 외교'의 후속 조치입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주요국 정상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새 정부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미국 특사에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을, 중국에는 이해찬 전 총리를 파견할 방침입니다.
일본과 러시아 특사로는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과 송영길 의원을 임명하고, 역대 대통령 당선인들이 특사를 보내지 않았던 유럽연합과 독일은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가게 됐습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해당 국가와의 친분이라든지, 오랫동안의 인연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반영됐고 또 상대국에서 그분들에 대한 평가를 할 때 이분들이 그만한 위상을 가지셨구나라고 판단할 수 있을만한..."
이와 함께 특사단에 포함되는 다른 정치계·학계 인사들도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특사 명단이 확정됨에 따라 파견 대상국과 일정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사단은 새 정부의 북핵 대응 기조 등을 상대국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사단이 상대국의 정상을 만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잠깐 만나 접견을 하는 차원이 아니라 실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분과 생산적 대화를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의 한반도 담당자들이 오늘(15일) 우리나라를 찾아 정부 관계자들과 한미 정상회담 개최 사안을 조율합니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함께 어제 북한이 감행한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한 공조 방안을 검토할 전망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