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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랜섬웨어' 국내 피해 기업 11곳…"변종 주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랜섬웨어' 국내 피해 기업 11곳…"변종 주의"

등록일 : 2017.05.16

랜섬웨어로 인한 국내 피해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은 상황인데요.
하지만 변종이 나오고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계속해서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현재까지 랜섬웨어 피해신고를 한 국내기업은 11곳.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30만 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에 비하면 아직까지 국내 피해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변종이 나오고 있어 추가 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안심하긴 이릅니다.
전화인터뷰> 신홍순 / 미래창조과학부 사이버침해대응과 사무관
“전 세계적으로 이번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는 안정화되고 있지만 변종이 여전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보안패치 백신 업데이트 등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정보통신기반시설을 갖춘 공공기관은 이번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해 자체 관제센터 대응강화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국정원과 산업부 사이버안전센터까지 3중 보안시스템을 통해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랜섬웨어 예방을 위해선 개인 보안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감염되면 컴퓨터를 초기화해서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하는 것 외엔 별다른 조치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윈도우 최신 보안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중요한 자료는 따로 저장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랜섬웨어 감염으로 의심된다면 국번없이 118번, 인터넷침해 대응센터로 신고해야 합니다.
랜섬웨어 예방법 문의와 함께 피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구글의 정보보안 전문가 닐 메타가 컴퓨터 코드 유사성을 근거로 북한 관련성을 제기했고, 러시아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 역시, 북한과의 연계를 의심받고 있는 해킹단체, 래저러스가 사용한 코드가 랜섬웨어와 유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해킹 방식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미국 정부와의 관련성도 제기됐지만, 톰 보서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국가안보국에서 개발된 게 아니라며 이 같은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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