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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北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北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등록일 : 2017.05.17

지난 14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안보리 의장인 엘비오 로젤리 유엔 주재 우루과이 대사는 회의 후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은 유엔 결의안 위반이며 국제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한 제재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동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적인 대북제재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로젤리 의장은 추가 제재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양한 방안을 검토, 진행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도 중요하지만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해법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의에 앞서 유엔 주재 한, 미, 일 3국 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이번 탄도 미사일 도발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북한을 지원하는 제3국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 / 주 유엔 미국대사
"북한을 돕는 국가도 제재 대상입니다. 북한을 돕는 국가는 국제 사회에 적대적이라는 뜻입니다.“
헤일리 미국대사는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이 국제 사회 전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중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또 북한이 핵 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한다면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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