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장관급 인사 발표인데요.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가 소식 전해주시죠.
네, 새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김 교수는 재벌 저격수로 불릴 말큼 평소 재벌 개혁을 위해 노력해 온 인물입니다.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을 지냈으며 대선캠프에서 재벌 개혁 정책을 입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청와대는 경제개혁에 대한 새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개혁에 대한 방향을 정립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장관급 인사 중 공정거래위원장을 첫 번째로 발표한 것은 불공정한 시장 체제로는 경제위기 극복이 어려우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급히 공정한 시장 경제를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시장의 공정한 질서를 재확립할 수 있도록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가보훈처장엔 피우진 전 예비역 육군 중령이 내정됐습니다.
피 내정자는 소위로 임관해 특전사 중대장, 헬기조종사 등 남성 군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길을 걸어왔습니다.
청와대는 온 몸으로 나라사랑의 의미를 보여준 신임 보훈처장의 임명으로 국가보훈처가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피 내정자는 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정책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반대해왔던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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