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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역대 최대 규모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역대 최대 규모

등록일 : 2017.05.18

오늘 5·18 기념식에는 역대 최대인 1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5·18 유족 김소형 씨가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합니다.
자신이 태어난 날 아버지를 잃은 슬픈 사연이 담겼습니다.
현장음> 김소형 / 5·18 유족
"때로는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아빠와 엄마는 지금껏 참 행복하게 살아계셨을 텐데..."
손수건을 꺼내 흐르는 눈물을 닦던 문재인 대통령이 무대에 올라 김 씨를 꼭 안아줍니다.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서.
문 대통령은 노래 작곡가인 김종률 씨와 정세균 국회의장의 손을 잡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선거 운동 기간 대통령 자격으로 5·18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겁니다.
제창이 끝난 뒤에는 5·18유족 김소형 씨의 선친인 고 김재평 씨와 '임을 위한 행진곡' 주인공인 윤상원 씨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기념식 전 5·18 묘역에 안장된 모든 희생자의 묘역에 헌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에는 5·18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 1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청와대는 경호 수준을 낮춰 가능한 많은 시민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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