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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반도체·조선업 엇갈린 경기…충청·동남권 희비교차

KTV 830 (2016~2018년 제작)

반도체·조선업 엇갈린 경기…충청·동남권 희비교차

등록일 : 2017.05.19

반도체와 조선업 경기가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면서 1분기 경기는 지역별 편차가 뚜렷했는데요.
반도체 산업 호황에 힘입어 충청권 경기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경기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침체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전국에서 경제 성적표가 가장 양호했던 지역은 충청권입니다.
기업의 생산활동을 보여주는 1분기 광공업생산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감률이 충남이 12.9%, 충북이 12.6%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국 광공업생산 평균 증가율 3.6%를 크게 웃도는 수칩니다.
1분기 반도체 산업 호황에 힘입어 반도체 공장이 집중 분포된 충청 지역 경기가 호조세를 보인 겁니다.
반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울산, 부산 등 동남권 경기는 침체를 면치 못했습니다.
부산과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5.7%, 4.8% 감소했습니다.
울산의 경우 소비지표도 전국에서 가장 부진했습니다.
울산의 1분기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소매판매 지표가 평균 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낮은 수치입니다.
한편 제주도의 경우, 1분기 소매판매 증가율은 5.7% 를 기록해 사드 관련 우려에도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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