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노숙인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린 학생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노숙인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린 학생들

등록일 : 2017.05.19

지난 주 어버이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다들 전하셨나요?
어버이날을 맞아 과거 누군가의 부모로서 가정을 지켰을 노숙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학생들이 있습니다.
지난주 SNS를 달군 소식들, 서연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어버이날, 노숙인들에게 카네이션

평소 노숙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빵과 음료를 드리는 꽃동네대학교 학생들.
이번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노숙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학생은 물론 교수와 대학관계자 등 60여 명이 함께 만든 카네이션은 350송이.
모금을 해 준비한 양말 선물과 함께 서울역과 숭례문 주변 등 노숙인들에게 전달됐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노래를 부르고 수화를 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는데요.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였을 분들을 위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린다며, 마음의 상처가 많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 노숙인은 사랑을 해주러 오는 친구들이 있어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을 만나러 다닌다는 꽃스테이션 학생들.
앞으로도 꽃만큼 아름다운 활동 기대합니다.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

중앙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이성훈 구급대원.
얼굴도 모르는 백혈병 환자를 위해 선뜻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119 구급대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생존하는데 꼭 필요한 세포로 골수 이식에 필수적인 것이 바로 조혈모세포.
이성훈 대원은 지난 2천7년 바로 이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뒤 담배를 끊고 꾸준히 건강관리를 했는데요.
지난 1월 유전인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무사히 기증을 마치고 지금은 병원에서 회복 중인데요.
누군가를 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보람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성훈 구급대원의 따뜻한 마음씨에 오늘도 한 생명이 웃을 수 있습니다.

백발의 문화 관광 해설사

아흔에 가까운 고령에도 열정적으로 문화 관광 해설을 하는 신춘희 할머니.
광주에서 뛰는 84명의 해설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백발의 해설사입니다.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어느새 16년째 우리 역사를 알리고 있는데요.
해설을 위해 역사와 일본어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신춘희 할머니.
하지만 나이 제약 때문에 해설사가 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할머니가 70세였던 2001년.
65세 이하라는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요건에 맞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실력과 열정만 있으면 되지 않냐는 면접 담당자의 말에 할머니는 뒤늦게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젊은이보다도 더 열정적인 신춘희 할머니!
부디 일본인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시길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서연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